꿈을 꾸었다

내가 종이로 된 침대에 누워있을때 내려다 보던 여자

힘이 빠졌다

허리가까이 길던 머리카락을 잘랐어 어깨 정도 길이로 미용기술을 배웠어 내가 잘라주기로 했는데 스스로 잘라놨더라 숱을 치고 다듬어야해

 

50만원 달라며 칼들고 쫓아오는 여자를 피해 나는 25년 동안 삥 뜯기며 살았는데 26년차에 해방되었다

그집 딸아이 대학 입학한다고 옷을 여러벌 사주었는데 용돈도 주고 나도 입어보지 못한 비싼거 거기에서는 며칠전 내 막내아들  발목을 부러뜨리겠다는 협박을 했지  초록색 원피스 입은 여자가 

실제로 다쳐서 왔고 작년말에 내 이빨도 건들였어

근로장려금 나오면 치과치료 받아야 해  내집에서 장례를 치르고 몇달만에 갔을때 잘 돌봐주겠다 친하게 지내자는 사탕발림 이었고 나는 멱살을 잡혀 맞을뻔한거 간신히 도망나왔다  나를 가해자로 신고했더라 

장례식때 회사에서 준 수박 두덩어리를 훔쳐갔어

하나는 여주 하나는 대전

자기네끼리 잘라서 먹고 내가 찾으니 너는 돈도 많으면서 그깟것 하나 못주냐 면서 아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갔다 그후로 8년이 지났구나 

 

친척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야 내 집의 장례식이 저들에게는 축제였어

 

청바지를 입고다녔다 홈쇼핑 재고떨이 하는거  어떤 이유는 없어 싸니까  대전에서 같은 옷차림에 머리모양 비슷하게 하고 자기네가 뉴진스라면서  나를 배척하더라  

 

아무튼 꿈이지만 속이 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