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애들이 여자한테 잘 보이려고 나름 머리를 굴리면서 내뱉는 단골멘트가 세금 얼마 낸다와 세무사한테 기장을 맡긴다인데 사실 사업 좀 하다 보면 회계팀을 꾸리면서 세무법인에 기장을 따로 안 맡기고 사내에서 자체적으로 세무사를 고용하게 되며 결국 내부적으로 자문도 겸하게 되는데 이렇게 사내세무사를 고용하면 좋은 점이 얘네는 금융과 법조 그 사이의 어중간한 영역에 걸쳐있으니 다재다능해 잡무 보기도 좋은 동시에 막변의 하방이 500만원이고 신입회계사가 400따리일 때 월급쟁이 세무사의 초봉은 월 300충 정도를 간신히 넘겨 몸값은 싸며 마찬가지로 로펌과 회계법인으로 빠져 자신들만의 공고한 카르텔을 형성하기 보단 연고지에서 개업하거나 공직으로 가려 하다 보니 쓸데없이 콧대도 높지 않아 돌발적인 행동도 안 해서 다루기 쉽기 때문인데 이처럼 사업가의 입장에서 세무사는 중간관리자이자 일 잘 하고 충직한 노예로써 가치가 탁월하기에 자주 언급되는 것임에도 이를 간과하고 세무사를 하나의 신분상승의 키워드로 인식하는 경향성이 넷상에서 두드러지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