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짜장면 사주기 싫어서가 아니고 2004년 11월 낙향 후 지원금 나왔을 때 제외하면 외식 배달음식 일절 안 먹고 살던 놈인데 나한테 짜장면를 꼭 얻어먹어야 되겠노 고유가 지원금 나온 것도 1원도 안 쓰고 있다가 지난주 토요일 이마트 가는 길에 있는 4천 원 짜장면 집에 들러 곱삐기로 1천 원 추가해서 딱 한번 먹었다 옆에서 60백수로 추정되는 형님이 탕수육에 소주 한병 주문해서 드시던데 노무노무 맛있어 보여서 부러웠노 탕수육인 소자 7천 대자 1.1만 소주는 아마 4천 정도 했겠지? 탕수육 대자 같던데 저렇게 먹으면 1.5만 원이라 아무리 지원금으로 먹는 거라지만 조금 부담스러울 거 같아 나는 이후에도 짜장이나 몇번 더 먹어 볼까 말까 고민중이다 왜냐하면 거의 매끼를 라면으로 떼우고 밤에도 소주 라면을 먹어서 그런지 분식(면)에 질려버린 거 같기 때문에 짜장이 그다지 맛있지가 않았노 뭐 4처 원 받는 짜장이 오죽하겠냐만 작년 11월 말 지원금으로 먹었던 짜장은 그런대로 먹을만 했던 거 같은데 7개월만에 다시 지원금 나와서 먹었던 짜장은 왜이리 맛이 없던지 아마 잘은 모르겠지만 가격 올리기 좀 그러니 원가 절감 차원에서 소스가 부실해진 거 같기도 하고 암튼 내가 분식에 좀 질린 거 같기도 하고 여하튼 별로 맛있게 먹질 못해서 다음에 또 갈지 말지는 잘 모르겠노 7월에 지원금으로 안경이나 맞출까 하는데 안경 맞추고 국수 소면 등이나 좀 사다 놓으면 남는 돈도 별로 없을 듯 아 게이 라면 사진 올린 거 보니 좀 딱하긴 한데 내가 지금 너한테 짜장면 사줄 상황은 아니니 양해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