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가장 큰 장점은 두터운 유소년 및 생활 체육 저변에 있다.
일본의 고교 축구 선수층과 등록 팀 수는 한국의 수십 배에 달한다.
매년 초 열리는 일본 고교 축구 선수권 대회(윈터컵)는 수만 명의 관중이 운집할 정도로 인프라가 탄탄함
반면 한국은 소수의 엘리트 선수만을 육성하는 구조에 치중되어 있어
유소년 인프라의 절대적인 양과 질에서 일본에 밀린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가대표팀을 지탱할 선수 풀의 격차로 이어진다.
일본은 1990년대 초 J리그 출범과 함께 'J리그 백년구상'이라는 명확한 장기 발전 계획을 세웠다.
나는 아까 글에서도 한국은 2002년 월드컵 후 그때서야 고작 10년계획을 세웠다.
일본은 정권이나 협회장이 바뀌어도 유소년 육성 매뉴얼, 지도자 교육, 기술 철학이 일관되게 유지된다.
이게 일본과 한국의 차이점이다.
일본과 한국인들의 마인드 자체부터 다르다.
그래서 우리가 항상 일본한테 지는거다.
그동안 보여준 대한축협을 비롯한 한국 축구계는 장기적인 철학 없이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의 잡음,
즉흥적인 행정, 학연·지연 논란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아왔다.
시스템보다는 감독 개인의 역량이나 선수들의 정신력에만 의존한다.
과거부터 투혼을 발휘했네 어쩌네하며 투지축구만을 강조
일본은 J리그 구단들이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유럽 중소리그(벨기에,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등)를 발판 삼아 수많은 선수를 유럽에 안착시켰다.
그 결과 대표팀 명단 전체를 유럽파로 채울 수 있을 만큼 선수층이 두터워다.
한국은 이적료 조율 실패나 구단의 소극적인 태도 등으로 인해 유망주들의 유럽 진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임
손흥민, 김민재,이강인 같은 스타는 존재하지만, 대표팀 전체의 스쿼드 뎁스면에서는 일본에 완패다.
외형 껍데기만 보려고만 하니까 근본 시스템이 안보이는거다.
다들 홍명보 감독의 선임과정에 대해 비판할때
안정환 이 띱때기가 이런 말 했지?
결과를 보고 그때가서 비판해달라? ㅎㅎ
하여간 한국 체육인들은 대가리가 썩어서 안돼
축구행정은 절대 축구인들에게 맡겨선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