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이 늦어서 못탈줄 알았는데 무사히 탔다 이기
작은 비행기 안에 꽉꽉 채워져 있었는데 다행히 내옆은 한가했노

딱 한국돈 8000원 들고 왔는데 약속장소인 부평구청까지 5500원
공항철도라 그런가? 와이파이 안터져서 계양에서 어리버리 대고 있었더니 역직원인거 같은분이 뭐 도와줄거라도 있노? 하길래 공중전화 있는곳을 물었더니
딱 이런 표정이었다 이기

아무튼 약속장소인 부평구청에서 마시는데
아니 글쎄 이놈이 아들이 생겼는데 이름을 시안이라 지었다잖노 이기

마 두환이나 무현이라는 좋은이름 놔두고 남자놈한테 시안이 뭐노 이기
차라리 이로제라고 짓지 그랬노(이놈이 노씨다 이기)
했다가 남의 아들이름으로 일베짓한다고 좀 두들겨 맞고

전철타고 끝까지 가부러서 7호선 태능입구까지 와부렀다 이기

이런걸 있으면 나도 길빵안한다 이기야
그런데 와이파이 안터져서 담배피던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첫차가 다섯시반이라지 않겠노?
이때가 세시 정도였는데 이건 못참지
걸어가보자 이기야
이거 일본보다 멋진데?
이것도 잘돼있고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박가네
대하이햄 정육점도 하시노 이기

사만원이라니 싼데? 근데 그럴돈 있었으면 택시 탔다 이기야
아ptsd오노 이기
세시에 태능입구에서 출발해서 대략 9정거장인 군자에5시에 도착했다 이기
종점이라고 일회용 카드 찍지도 않고 그냥 쫒겨났는데 카드 찍으니까 하차해주세요 라고만 뜨더라 이기
직원도 없어서 걍 탐
내릴때 다시 찍으먄 되겠지
팔천원만 들고온 실수가 크다 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