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향을 만류하던 당시 노무노무 친하게 지냈던 몇년 뒤 사법시험 최종 합격한 후배도 학교 다니면서 법 공부 착실하게 해서 사시1차 정도는 커트라인 언저리까지 올려 놓으니까 신림동 고시촌에서 몇년 더 공부해서 2차까지 합격한 거지 요컨대 행시 한다고 내다버린 복학 후 3년을 사시1차 공부에 투자해서 사시1차 정도는 합격권 근처까지 올려놓고 신림동 고시촌에서 바찍 조여셔 공부를 했다면 아무리 노무현이 지가 타고 올라간 사다리 걷어찬다 해도 사법시험을 실질 두달 정도만 공부해 보고 낙향할 일은 절대로 없었을 지도 모르는데 아무래도 내가 소위 고시 같은 거 합격할 운이 없었던 거 같기도 하다 인생의 중요한 고비마디 거짓말처럼 악연과 불운이 겹치더니 인생이 희한하게 꼬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