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13년 11월 하기 싫은 공시 때려치고 사회 나가려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역술인한테 다른 길을 물어 봤더니 묻지도 않은 전생 얘기 꺼내며 자네는 전생에 사헌부 관리 요즘으로 치면 사법시험 소년등과한 판검사였고 이생도 법공부를 했으면 좋았을 거라고는 하던데 어차피 전생은 증명할 방법도 없지만 네가 장난 아니라 전생 리딩 능력이 있어서 이런 글을 쓰는 거라면 아마 네 말대로 요즘으로 치면 인플루언서 같은 아주 유명한 고관대작? 아마 탐관오리로 힘없는 백성들을 괴롭히고 억울파게 처벌하고 재물 여자를 갈취하는 등등의 악행을 일삼아 이생에는 그 카르마를 갚아야 하는 미션을 받고 태어 나 중1 때 인생 최대 악연 중 3 때 인생 그 다음 악연 만나 상상하기도 힘든 일을 겪고 중고교시절 6년 매일 ㅈㅅ 고민 그로 인한 대입 실패 소위 지잡사립 듣보잡 오류대 가서 군대는 육군4대꿀보직(역설적 표현) 중 1위로 언급되는 데 끌려가 몸과 마음이 ㅂㅅ되어 나오고 전역 후 주제파악 못하고 고시공부 좀 해본다고 다니다가 04년 11월 내 의지와 무관하게 고시 접고 낙향한 후 22년 세월동안 고향에서 뭘 하면서 지내고 있는지 나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진짜 22년을 그냥 내다 던져 버린 거 같고(22년동안 내 인생시계가 멈춰 버린 듯) 노무노무 오랫동안 백수 생활 하다보니 일일이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에게 진짜 노무노무 모진 수모를 다 겪고 있고 집안에서는 정신병자 투명인간 취급 당하고 친구 및 지인들에게 손절 당해서 20년 넘는 세월을 혼자 놀고 있고 학생들이 버린 음쓰나 주워 먹으며(오늘도 도서관 올라 오다 유통기한 1년 지난 캅라면 2개 학생들이 버린 거 주워서 올라왔다) 161 키작존찐으로 태어나 이 나이 먹도록 그 흔한 연애 한번 못해보고 이젠 50대에 무직이라 현실적으로 결혼도 못할 게 뻔하고 인터넷에 글만 쓰면 뭐 그리 나한테 억한 심정들이 많은지 별 내용도 아닌데 게거품 물며 욕하는 사람들이 노무노무 많고 뭐 내가 생각해도 이건 카르마 아니면 설명하기 어려울 거 같노 30분 정도만 더 놀다가 도보 6시간 잡고 이마트나 갔다와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