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S에서 강의 했었다는데 산 꼭대기 An 쪽으로 계속 갔어

주차하고 나오니 너무 외진 곳이더라

 

아파트 앞에 25편의점에 갔어

알바하는 30대 후반? 남자가 신경질적으로 나가서 먹으라고

밖에 테이블에 깨진 뚝배기 있었어 담배재떨이로 사용했던거 같은데

 

컵라면 먹는데 하늘에서 눈이 내려 라면국물속으로  녹아들어갔다

밤 12시 넘었나 잘 모르겠어

직원이 문닫는다고 정리하는데 많이 시끄러웠지

쇠사슬 끄는 소리 자물쇠 철컹철컹 잠그는 소리

화장실도 못 쓰게 하고

 

콜 다 빼버려서 밤새 걸어서 서울까지 오던날이었지

6번 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