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것이 싫다

나의 모습을 훤히 비추는 햇빛이 너무 싫다

방의 커튼을 모두 내리고 창문도 닫는다

그래도 비실비실 기어들어오려 안간힘을 쓰는 저 빛들이 너무나도 싫다

날 그냥 가만히 놔두면 좋겠는데

계속 내안에 침투하려고 안간힘을 쓰는것들이 혐오스럽다

낮에서 내가 혐오하는 세상을 본다

정신 나갈거같으니까 제발 빨리 어두워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