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농사 짓는 틀딱 노인네다. 
20년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랑 단둘이 농사 짓고 사는데, 먹고 사는거에 바빠
연애 경험이 전혀 없었고, 그 흔한 업소 조차 가본적이 없음. 내가 태어나고 자란
이곳은 시골이라고 할수 있는데, 외동 아들인 나는 아버지 없이 엄마랑 사는거에만 신경썼지
애 낳고 가정 꾸리고 사는건 생각조차 못해봤다.  나는 가방 끈도 중졸이라 짧고,
얼굴도 못생겼고, 키도 159cm 임. 누가 나 같은거 좋아하겠냐?
시골에는 젊은 처자도 없고, 결혼 생각조차 못해봤다.

근데 몇달전에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 아프더라.
엄마는 밭일 나간다고 아침부터 안 보이지, 나 혼자 아프고 끙끙 앓는데
너무 너무 외롭더라.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연애 한번 못해보고, 아픈데 누가 나 돌봐줄 사라도 없고.
엄마도 오늘 내일 하는데,  진짜 뭔가 인생이 공허하고 허무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고.

그러다가 베트남 국제결혼을 알게 되서 하노이에 직접 가게 됨. 
나만 간건 아니고 다른 한국남자들하고 같이 단체 맞선 하러 갔어.
다들 나이대가 나만 하더라. 죄다 50 이상. 제일 많은 남자는 70까지도 봤다.
여러 베트남 아가씨들하고 대화하다가 21살 여자애 참해 보여서 결국 그 아이 선택해서
결혼하게 됐다. 나는 영어 한마디 못하고 상대는 한국어 조차 못해서 우리 와이프 한국 와서
지금까지 나랑 번역기 어플 이용해서 대화중인데, 그래서 혼자 사는것보다 낫더이다. 
열심히 아이 가질려고 현재 노력중이다. 난 업체 선택한거 절대 후회 안한다. 
말이 두서가 없는데, 일게이들중에 노총각이고 외로우면 베트남이라도 가라.
나도 내가 베트남 여자랑 결혼할줄은 몰랐는데, 그래도 여자애가 농사 일도 도와주고
열심히 살려고 해서 고마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