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현장에 나가보니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더라.
서로에게 "나가라"고 소리치고,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끼리
분열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 가지를 더 확실하게 느꼈어.
우리가 과격해지는 순간, 가장 좋아하는 건
우리 자신이 아니라 바로 반대편이라는 거야.
우리에게는 이미 충분한 명분이 있어.
그런데 굳이 소리를 지르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면서
그 명분을 스스로 훼손할 필요가 없잖아.
역사를 돌아봐도 평화롭게 진행되던 운동이
일부의 과격한 행동 때문에 전체가 비난받는 경우가 너무 많았어.
단 한 사람의 행동이 전체의 이미지를 결정해 버리기도 하니까.
그래서 우리는 더 신중해야 해. 누군가 과격한 행동을 하거나
흥분을 유도하더라도 같이 휘말려서는 안 돼.
현장은 분위기에 휩쓸리기 쉽고, 군중 속에서는
평소보다 감정적인 판단을 하기 쉽거든.
바로 그 순간이 가장 위험한 거야.
특히 "저 사람이 누구다!", "저 사람은 쁘락치다!"라며
단정적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잖아.
문제는 그 과정에서 사실 확인보다 감정이
앞서기 시작한다는 거야. 그렇게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이 쌓이면 시위의 본질은 흐려지고,
결국 우리의 명분까지 다 흔들리게 돼.
우리는 의혹이 있으면 확인하고, 판단은 증거에 맡겨야 해.
앞으로는 과격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경계하자.
그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그런 행동이 우리의 목적과
명분을 훼손한다는 사실이야. 흥분해서 맞서기보다
차분하게 기록하자. 상황이 발생하면 목소리를
높이는 것보다 카메라를 들어 사실을 남기는 게 훨씬 중요해.
영상과 기록은 감정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가지니까.
무엇보다 평화적으로 행동하자. 상대가 과격할수록
우리는 더 차분해지자. 상대가 감정을 원한다면
우리는 이성을 보여주고, 상대가 혼란을 원한다면
우리는 질서를 보여주자.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끝까지 냉정하게 행동하자.
현장에서 고생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해.
부디 다치지 말고, 끝까지 침착하게 움직이자.
수많은사람들이 즐겨 찾던 일베라는 사이트가
어쩌다 병신사이트가 되었는지 어떤것들에 당했는지
잘생각해봐. 그 수많은사람들중에 병신이 있을수밖에
없는거 알잖아?? 좌파냐 우파냐가 아니야.
대한민국을 지키는것이야.
개인적으로는 올림픽공원 시위 교육의 현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베가 우파적 교육의 앞장섰던것처럼
좌파도 우파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냥 이상한짓하는사람들 증거영상만 잘 남기면돼.
이상한짓했다고 가서 나가라꺼져라 하면서 소리낼필요가 없단말이다
소란죄로 보내버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