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른들 시위 할 때에 보면
일단 구청장 구의원 나와라고 소리 친다.
그럼 구청장 구의원 나와서 굽실대고 그 다음엔
시장 시의원 나와라고 소리 친다.
그럼 시장 시의원 나와서 굽실대고 그 다음엔
국회의원 어디서 뭐하고 있냐고 난리 치면 국회의원도 쪼로로로 달려온다.
그럼 굽실거리는 국회의원에게 이새끼 저새끼 하면서 온갖 소릴 다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국회의원에게 너무 하는 것 같지?
하지만 그렇게 항의를 듣는 국회의원은 돌아서서 가면 힘이 생긴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이것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내 주장이 아니라 국민의 뜻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정치력이 생기는 것이다.
"국민들이 나에게 이것을 하라고 했다!"라고 국민 대표자의 힘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노련한 정치인들은 무슨 문제가 생기면
가장 빨리 찾아가서 국민들의 뜻을 자신의 정치력으로 삼는다.
장동혁을 정말로 키워주고 싶으면
몰래 숨어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오게 하지 말고
불러다 세워 놓고 장동혁에게 강력하게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라.
그렇게 할 때에 장동혁에게는 더 큰 힘이 실리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