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으로

일나가서 일당을 받고 왔다.

현장은 용인이다. 엄청 크더라.

나 포함 6명이 갔는데..

아직도 두통이나서 타이레놀 2개나먹고 누워있다.

 

나빼고 5명은 저번주 토요일에 가서 일은안하고 안전교육만 받고 집에오고 반대가리만 받고 왔다고 한다.

사실상 오늘부터 일을 하게 된건데.

형님들 5명중에 2명은 다른현장에서 일해봐서 성격하고 일스타일을 잘 알고있다.

3명은 얼굴 정도만 알고있는정도이다.

 

아침에 창고에서 공구 챙기는데, 다들 이현장 처음이니깐 뭐가 어딧는지 잘모름. 그래도 한명이 이것 저것 챙기는데

2명이 이거 챙겨라, 저것 챙거라 뒤에서 훈수 존나 둠.

그래서 공구 챙기는한명이 뒤에서 말만하지말고 본인들도 아라서 챙기라고 한마디 하니깐, 그냥 창고밖으로 나가버림.

그리고 전기선을 몇개를 챙기냐 마냐 엄청 기싸움함..

우리모두 현장을 가보질 않아서 서로 자기 할말만 함.

 

그런데 차 끌고온 형님이 갑자기 창고에서 새 안전화를 박스에서 꺼내서 신고나옴.

그래서 다른형님이 관리자가 안전화 안줬는데? 

왜 본인 맘대로 박스에서 꺼내서 혼자 신고오냐고 막따짐.

그런데 안전화신고옴 차주형님은 대꾸도 안함.

그래서 다른형님이, 저 사람 이상한사람이라고.

저렇게 행동하면 우리도 욕먹는다고. 안전화를 줘야신는거지. 왜 지맘대로 꺼내신냐고 뒷담화 존나함....

 

그리고 관리자가 작업 승인 아직 안났다고 담배하나 피고 있으라고 해서, 창고에서 쉬고있는데.

갑자기 한 형님이 창고에서 막 뒤지더니 새 각반 2개를 찾아서 자기 조끼주머니에 넣음..

방금전에 차주형님이 맘대로 안전화 신었다고 뒷담화한 형님인데..

본인은 각반2개를 창고에서 훔지네 ...

 

그리고

창고랑 현장이랑 멀고 공구도 엄청 많음.

그런데 노인네들 눈치 엄청 보면서 가벼운것만 양손에 들고 뒤로 빠짐..

 

현장에 도착.

나는 하루종일 하스리를 했다.

그게 뭐냐면 드릴?같은걸로 바닥을 평평하게 까는? 작업이다. 허리 아프고 힘들다.

 

각반 2개 훔친형님은 뒤에서 뒷담화를 엄청한데.

나, 그 형님 오늘 처음보는데 언제봤다고 나한테 뒷담화를 같이 하자고 하는건지?

나는 그냥 예~ 예~하고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하루가 끝나고 차를 타고 집에 가는도중에..

사무실까지 1시간정도 걸리는데

차타고 내릴때까지

각반 훔친형님( 남 뒷담화 계속까는사람 ) 은

입이 쉬지를 않는다

1년전 이야기

10년전 이야기, 30전년 이야기까지

어쩌구 저쩌구.

이재명 욕부터 .. 1시간동안 계속 떠드는걸

듣고있으니깐, 멀미가 나더라.

 

 

이현장 너무 멀고 일도 힘들던데..

사람들도 맛이 완전이 갔고.

 

아..

내일까지 가고 더 나갈지 생각해본다..


 

 

아직도 두통과 멀미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