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내가 존재하다고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길거리에서 나를 볼때마다 고개를 돌리고 모르는 척 하는 것처럼 실제로 모른다고 생각하고 살아줬으면 좋겠네
마치 너희들의 인생에서 '나'라는 사람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야
지금의 나든, 과거의 나든, 이제 거의 끝난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실제로 '나'를 아예 모른다고 생각해줬으면 감사하겠다
지금의 난 기술사 공부를 할 생각이니까 나중에 일이 잘못되더라도 지금의 나든, 과거의 나든 원망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취지에서
쓰는 글이다.
그리고, 그 여직원이 아닌 당신에게 가장 미안합니다.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