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빠랑 놀이동산가서 먹을거 많이 사줬는데

내가 아빠한테 그랬었지
아빠 이런거 다 사줘도 돼? 돈 안아까워? 그렇게 물어봤는데

아빠가 괜찮다고 너희들한테 이런걸로 돈 안쓰면 돈 쓸데 없다고 했는데

그때 10살땐가 그래서 그땐 의미를 몰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이해가 되노




솔직히 내가 뭐 많이버는 직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성과급 받는거 제외하면)

그냥 남들 세전으로 받는 급여 세후로 받는 그냥 그정도인데




내가 뭐 사치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하루 두끼 밥먹고 누울 공간이랑 책상 놓을공간만 있으면 되니까

근데 이제 나머지 돈은 쓸데가 없다는거임




그래서 나는 내 돈 써줄 지고지순한 한녀가 필요한데

내가 남성적으로 전혀 매력적이지 못한 상품성이 없는 인간이라

한녀가 바람나거나 도망갈거란 말임 아니면 악의적으로 빨대만 계속 꼽고있을수도 있고




그래서 딱히 돈 벌 이유를 못찾겠노 

돈 안 벌고 누워만 있으면 이제 살 이유도 없어지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