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타령 집어쳐라 …《집토끼》확실하게 잡아야 이긴다




 
  • 권순활 객원 칼럼니스트 /
  • 권순활TV 대표 /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 뉴데일리 2026-05-22 




민주당 독주 흔들 … 국힘
약진우파 유권자 동행 국힘 후보들 선
전집토끼 결집, 권력 심판하면 승산 있다







 
  • ▲ 지방선거 투표율은 낮다. 열성 지지층이 투표장에 오게 해야 이길 수 있다.《중도 타령 / 중도 팔이 / 산토끼 찾기》는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이다.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박형준과 한참 뒤처졌다가 급상승하는 오세훈을 보면 된다. ⓒ 챗GPT
     

    ▲ 지방선거 투표율은 낮다. 열성 지지층이 투표장에 오게 해야 이길 수 있다.
    《중도 타령 / 중도 팔이 / 산토끼 찾기》는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이다.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박형준과 한참 뒤처졌다가 급상승하는 오세훈을 보면 된다. ⓒ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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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준표가 완패한 2018년 지선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제 10여일 후면 그 결과가 판명될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번 지선-재보선은 이재명 정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았다.
    정권 출범 초기에 치러진 선거는 대체로 새로운 집권세력의 대승으로 끝난 사례가 많다.

    특히 이번 지선은 문재인 정권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2018년 지선과 여러 측면에서 비슷한 구도에서 실시되기 때문이다.
    2018년 지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집권 민주당은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지사 선거를 싹쓸이 했다.
    반면, 홍준표 대표가 이끌던 자유한국당은 완패했다.


     

  • ■ 민주당 후보들 문제점 대거 노츨

    그러나 막상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상황에서 이번 지선-재보선 판세는 시간이 갈수록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얼마 전까지 두드러지던 민주당 독주체제가 흔들리는 반면, 제1야당인 국힘은 예상 이상의 선전(善戰)을 하고 있다. 
    특히 선거가 다가올수록 민주당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나 횡보 흐름인 반면, 국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는 추세가 주목된다.

    물론 아직도 이재명 정권의 심각한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언론환경이 좌익 집권세력에 압도적으로 유리한데다 선거 직전 살포된 선심성 지원 등 현 정권의 노골적인 포퓰리즘에 중독된 국민도 많이 눈에 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도 최근 들어 이재명 정권의 도를 넘은 외교-안보-경제 분야 등의 무리수를 보면서 “해도 해도 너무 하다. 이건 아니다”라고 깨어나기 시작한 국민,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부산시장 후보 전재수,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 울산시장 후보 김상욱, 충북지사 후보 신용한, 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등 민주당이 공천한 주요 후보들의 각종 문제점들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집권당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 ■ 장동혁 충청 유세 현장의 뜨거운 열기

    여당과 야당의 지지율 격차가 전국 곳곳에서 좁혀지는 가운데, 국힘 후보들 중 특히 자유우파 또는 보수우파 유권자들의 정서를 잘 읽고 호응하는 후보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정변에 강력히 반대했고, 당원게시판 여론조작 게이트로 제명된 한동훈 에게 직격탄을 날렸던 경북지사 후보 이철우는 우파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경북이라는 지역적 특성까지 가세해 무난히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또 이정현 공관위의 만행으로 경선 컷오프를 당했다가 기사회생했지만 장동혁 지도부와의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은 충북지사 후보 김영환, 좌익세력의 집요한 흠집 내기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파 원칙을 강조한 대전시장 후보 이장우 등도 우파 유권자들의 확고한 성원 속에 지지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현재 흐름과 추세라면 충청권은 한국 비좌파 정당의 주요 지지기반인 영남권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야당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충남 출신인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의 최근 충청권 지원유세 현장 열기를 보면 요즘 현지 분위기가 흔히 하는 말로 장난이 아닌 것 같다.

    국힘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가운데도《배신의 정치 청산》을 전면에 내세우고 좌익세력과의 투쟁 경력이 뚜렷한 울산 남구갑 후보 김태규가 정치초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열성당원들과 많은 시민들의 전폭적인 성원 속에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 ■ 오세훈의 우클릭 변신

    올해 초 도를 넘은《중도 타령》《장동혁 지도부 흔들기》로 당 지지율에 크게 못 미치는 낮은 지지율로 휘청거렸던 국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의 변신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세훈은 선거가 다가오면서 자신에 대한 상당수 우파 성향 서울 유권자의 차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최근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멈추고 이재명 정권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는 등 우파 색채를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우파 시민들이 극혐하는 배현진 을 비롯한 친한계 세력 과도 일정부분 거리를 두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좌파 세력이 비난을 퍼부은 광화문《감사의 정원》논란도 오세훈이 애국심을 중시하는 우파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는 오히려 도움이 됐다.

    물론 오세훈의 이같은 우클릭 변신은 임박한 선거에서 우파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한 선거 전략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속마음이야 어떻든 일단 오세훈의 태도가 바뀐 것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가 워낙 문제가 많은 후보라는 변수까지 겹치면서 당초 패배가 확실시되던 서울시장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 《집토끼》의 중요성

    지방선거 투표율은 대선이나 국회의원 총선보다 상당히 낮다는 특징이 있다. 

    윤석열 정권 출범 직후 치러진 2022년 6월 지선 투표율은 50.9%였다. 
    같은 해 3월의 대선 투표율 77.1%나, 2024년 22대 총선 투표율 67.0%보다 크게 낮았다.

    지방선거는 이처럼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잠재적 지지층을 얼마나 실제로 투표장으로 나가게 할 수 있는 지가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흔히 말하는《집토끼》의 중요성이 그 어떤 선거보다도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반면 선거 실체를 정확히 읽지 못하는 헛똑똑이들이 걸핏하면 말하는중도팔이》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

    특히 대선 패배 후 권력도, 예산권도 상실한 야당이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선거 전략은 누가 뭐래도 집권세력의 ▼ 폭정 ▼ 실정 ▼ 부패 ▼ 비리 를 강도 높게 추궁하면서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키는《권력에 대한 응징형 투표》의지를 높이는 전략이다.

    더구나 지금처럼 권력 상층부와 선거 후보자들 중에 범죄자들 과 전과자들 이 득실득실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좌익정권 의 야당이라면, 하나마나한 원론적 말이나 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아니라 치열하게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전사형(戰士型) 야당과 정치인이라야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 ■ 조중동의 시대 끝났다

    김성회 전 대통령실 비서관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이제 조중동의 시대는 끝났다
  • - 지지율 추이를 통해서 본 2026 지방선거의 정치문법..!!》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의 지지율 추이를 보면
  • , 조중동의 중도확장 논리, 정치문법이 정면으로 부정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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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와 골든 크로스를 눈앞에 뒀던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 북구 선거를 훈수하며,《한동훈과의 후보 단일화》를 언급하면서 지지율이 점점 추락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반면, 초기 장동혁 지도부와 각을 세우던 오세훈 후보는 《광화문 감사의 정원》논란으로 보수적 색채를 강화하면서, 갈수록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중도층을 거론하며 중도확장 논리를 펴는 조중동 레거시 언론들이 내세우는 정치문법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즉, 한동훈과의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둥, 중도 확장 논리를 펴고 있는 박형준은 추락하고 있는데, 거꾸로 보수 색채를 강화하며, 애국심에 호소하고 있는 오세훈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중도를 내세우며 이념 물타기를 하면 할수록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선명한 우파, 애국적 입장을 취하면 취할수록 지지율이 폭등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에 다녀온 뒤 분명한 보수색채와 함께 이재명 정권에 맞서 선명한 투쟁을 전개하는 장동혁 대표의 지지율이 회복되고 있는 현상에서도 확인된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조중동이 내세우는 중도확장 물타기의 정치문법은 더 이상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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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활 객원 칼럼니스트
/권순활TV 대표 /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