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럭, 펄럭.

 

조용히 책을 넘기는 소리만이 들리고, 가끔씩 붓으로 글씨를 적는 한 서생이 있는 조용한 서당안의 목당안, '손진'이라는 남자가 자리를 펴고 일어났다.

 

'슬쩍 거리로 가볼까.'

 

조용한 정원에서 시장바닥으로 옮겨가는 손진은, 지나가다 부딪힌 자줏빛 값진 옷을 입은 한 소녀가 무언가를 놓치길래, 비가와 더럽혀진 흙바닥에 묻기전에 공중에서 낚아채 보전해주었다.

 

그러나 흉악한 무림의 남자들이 수십명이 그 여인을 쫓아갔고, '쯔쯔, 안됬네 젊은 아가씨가'하는 아줌씨들이 있었다.

 

그들이 내뿜는 싸늘한 냉기는 살인마의 흉성보다더 머리가 얼어붙게 만들었다.

 

어쨌든 남자는 '어쩔 수 없이.. 다음에 만나면 전해줄까.'

 

그리고 몇 시간이 흐르고 다시 목당안으로 돌아온 그는 결국 책의 제목을 확인해보게 되었다.

 

[화룬 검법]

 

'이건.. 전설적인 배화교의 교주들의 무술이 아닌가? 딱봐도 사기구나.'

 

그래도 왠지 관심이 갔지만, 남의 물건이라 외면했다.

 

그리고 2시간.

 

결국 그는 궁금증을 못참고 책을 열었다.

 

인간의 구체적 관절, 신체 구조 표시표, 기혈자리 묘사까지 정밀하게 고급 잉크로 그려져  있었고, 결국 아후라 마즈다의 가르침부터 스펜타 마이뉴의 검격 기술 원리까지 나와있었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서생은 알 수 있었다. 이게 얼마나 압율적인 마뇌의 실력으로 지어진 책인지.

 

밤을 새워 읽기 시작한 서생은 그뒤로 낮이면 나무 작대기 싸움, 밤이면 독서에 열중했다.

 

- 22일뒤 -

 

이젠 더이상 서생이라 할 수는 없게된 남성은 서책을 지닌채 있기보다 돌려줄 필요를 느꼈다.

 

그러나 남성은 검 삼아 인근의 든든한 나무작대기 하나를 챙겼다.

 

화룬 검법을 익히고 나니 야밤의 표범처럼 지나가는 사람들의 무예가 읽혔다. 그러나 그는 그 소녀가 어디있는지 알것 같았다.

 

하오문의 부문주, 적웅(赤熊). 그가 길을 가리막고 있는데 바로 앞에서 보니 거대한 덩치의 장사, 무시무시한 거구였다.

 

"뭐하는 개뼈다귀냐 이 흙토촌 잡놈은? 어디서 검도를 주워먹고 왔나본데 꺼져라."

 

그러나 남자는 대화가 되지않을 것을 느끼고 적웅의 고환부터 걷어찼다.

 

"맛을 보고싶나 보군. 너는 오늘부터 숨쉴 일이 없어졌다."

 

그리고 주먹을 날려오는 적웅.

 

대략 숙여서 피하곤 명치에 연타를 두들기곤 다리를 걸며 아랫턱을 밀어넘겼다.

 

넘어진 적웅은 밀어내고 일어나려다 턱에 남자의 주먹을 한 대 맞고 쓰러터졌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22명의 남성이 덤벼들었다.

 

딱! 퍽! 빠악!

 

결국 17명이 적절히 손에 힘을 적게 들이고 친 목검술에 쓰러지곤, 나머지가 도망갔다.

 

내채에 들어가자 살수 셋이 있었고 검을 뽑아들고, 수리검을 들고, 독단검을 들더라.

 

나무로 적절히 거리를 재고 하날 쓰러트려 검을 놓치게 하는데 성공하고, 수리검은 피해냈지만 독단검을 든 자객이 나무검정도에 동귀어진을 노리다 눈가가 깨지곤 숨을 돌리려는 순간 하오문의 문주인 검객 이동진(李動眞)이 목에 초크를 걸었다. 뒷자리에서.

 

소리도없이 다가온 검객에 뒷걸기로 넘어트리려해도 검을 쥐고 중단세로 노려봤다.

 

그때쯤에 저번에 그 보랏빛 옷을 입은 소녀가, 나타났다.

 

"어, 저번에 내 비급 가져간 사람."

 

그러자 순간 검객이 품을 뒤지려고 하자, 남자는 손을 잡아꺾으려다 덜 단련된 손이라 역으로 잡히곤, 비급을 뺏겼다.

 

그러나 화룬 검법의 수행자인 남자는 비급을 챙기며 "이게 맞군" 하는 그에게 마른 몸으로 할 수 있는 최강의 맨손 킥을 날렸다.

 

3600도 킥.

 

그리고 검객의 검을 빼앗아 목을 자르곤, 자객들을 처리한 뒤 소녀를 안고 떠났다.

 

"아저씨, 돌려줄거에요?"

 

그는 대답했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