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런닝을 매일 하진 않음
주말 아침에 15km정도 뛰는데

보통 혼자 뛰거나 동네 여사친 (초딩 동창)이랑
뛰곤 했음

암튼 그날이 토요일 오전 8시 쯤이었음
잠원 한강공원에서 여사친이랑 뛸 준비 하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우리한테 오더니 런닝 크루에 들어 올 생각 없느냐
혼자 혹은 둘이 뛰는거 보다 더 재밌게 뛸수 있다는거임
크루원이 10명 남짓이라 구하고 있다고 함
그러더니 톡디 알려달라고 하더라 
근데 여사친은 부정적이었고
남자인 내가 링크 받았음
받아서 들어가봤는데 뭐 신원 확실하게 하려고
민증상 주소지만 인증해달라더라
강남 서초 런닝크루였거든

그래서 여기에 거주하는 주민만 들어갈수 있는 구조였음
그래서 인증하고 가입함 여사친은 싫다고 해서
가입 안함 그렇게 해서 나만 가입하고 처음 나갔는데
분위기 나쁘지 않고 일반 도로가 아닌 온리 한강에서만
뛰는 사람들이었음 그래서 민폐 끼치는 사람들도 아니었고
나이는 내가 막내축에 속했지만 신입이라고 텃새 안 부리고
다들 잘해주더라 근데 런닝 후 치맥 하러 가자고 함
아니 시발 열심히 뛰어 놓고 샤워도 안 한 상태에서 치맥?
상황이 좀 홍어스러웠지만 잠깐 목만 축이고 가자 생각하고 갔음

근데 거기서 사건이 터짐 내가 신입이니까 다들 소개하는 자리었는데
30 중 후반에서 40 중반까지 있었음
나는 30초반이라 막내 확정이더라 근데 크루장이라는 새끼가
40 초반이었는데 술 들어가니까 말 함부로 하기 시작

어디 거주하냐 물어보고 초중고는 어디서 나왔냐부터 시작해서
존나 물어보는데 그냥 대답해줬음

근데 결정적으로 크루장이라는 새끼가 정읍에서 올라온 홍어새끼더라 
거기에 거주지는 강남구긴 하지만 논현동에 기생하는 다세대 월세충

근데 무슨 열등감이 있는지 술 취해서 다른 30대 중반 형하고
나한테 존나 거들먹 거리면서 욕 섞어가며 말 함부로 하기 시작

여자 멤버들도 찐 강남 서초 출생은 없었음 전부 경기도나 지방에서
직장 때문에 올라 온 후 강남구로 주소지 박은 년들이었음
암튼 그래서 그 30 중반 형이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1차 경고 날림
나는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더니 그 크루장이라는 40대 영포티 새끼가
저봐 저봐 요즘 어린놈들은 개념이 없어 ㅇㅈㄹ 하면서
너도 내란견이냐?ㅇㅈㄹ 하길레 그냥 웃으면서 나와버림
근데 30대 중반형도 같이 따라 나오더라 근데 40대 영포티 새끼가 따라 나오더니
니들은 강퇴니까 이제부터 나오지 마라 ㅇㅈㄹ 함 ㅋㅋㅋㅋ
그래서 대꾸도 안하고 그냥 집에 왔는데

그 영포티 홍어새끼 분명 술 마시기 전엔 서울말 쓰면서 멀쩡한 사람 같았는데
술 취하니까 전라도 사투리 섞어가며 개진상 되더라

ㄹㅇ 처음 전라도 영포티한테 당해봤는데 기분 좆 같았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