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만화가들 보면 여캐는 맨날 보호받는 쪽이고 연약하고 남주한테 홀리고 그런 보조 역할? 이미지로 그려지는데

그거 존나 꼴받음

 

만화보는 2-30대 남자애들 대부분 남성성 ㅈ박고 말 ㅈㄴ많고 커뮤에 불평불만 씨부리고 히스테리 노처녀 같은 성격이잖아? 나처럼

 

또래 여자라고 안 그렇다는 건 아니고 남자들이 하드보일드 과묵 힘숨찐 캐에 감정이입하는 게 걍 ㅂㅅ같음

 

남자가 여자보다 더 세고 뭐 어쩌고

걍 칼쑤시고 대가리 총알박히면 성별상관없이 뒤지는데 뭘 씨발 남자라서 더 강하고 개소리야 지들이 뭐 특수부대 킬러 출신도 아니고 방구석에서 딸치고 인터넷에 피싸고 여자한번 따먹어보려고 똥꼬쇼 존나하면서

 

요즘 만화계 대세는 하드보일드한 여자 빌런임

히로인이면 안 됨. 여자들은 여캐를 주인공으로 해서 히로인물 찍고 싶어하는데

그건 사실상 이대남의 남캐 신격화랑 같은 거임

 

그리고 룰이 있다

여자 빌런은 사랑에 빠지면 안 되고 또라이여야 함

마키마, 시이 둘 다 개또라이 싸패인데 얼마나 좋냐

남자가 저런 싸패 캐릭이었으면 뭐 쿨찐들이 감정이입해서 과묵한 힘숨찐이 뭐 여주를 구해내고 그런 스토리밖에 못 만들었을듯

 

뭐 맨날 남주가 여캐 구해서 서로 사랑하게되고

남주가 여캐 구하려고 악당이랑 싸우고

에휴 씨발 언제적 스토리냐

 

근데 이거 그냥 내 취향아닌가

원래 내가 정신나가고 뭔가 하나에 미친 여자좋아함

왜냐면 옛날부터 매체에서 여자를 무슨 씨발 좋아하는 남자앞에서 얼굴 붉히고 내숭떨고 아잉몰라 이러는 정박아로 묘사를 함

아니 뭐 실제로 대부분 여자가 그런지 알게뭐야 클리셰라서 싫다고

그래서 타츠키 여캐처럼 내 선입견 부숴주는 여캐보면 재밌는거임

 

머시마들이 맨날 매체에서 과묵한 힘숨찐 쿨찐 남캐만 보고자라서 자아비대병 걸린 것도 꼴받고

남자에 대한 그 선입견에 갖혀서 스스로 괴로워하는 것 자체가 병신같음

난 나의 남성상을 파괴하기위해 여장호모섹스를 할 것이고

내가 창작을 한다면 무조건 여자는 고대신이나 초월자 괴물로 그릴거임

그래야 남캐가 힘쑴찐 쿨찐 컨셉잡고 명대사뱉으면서 이야아압 달려들 때 모가지 뚜따해서 참교육할수있음

 

내가 뭐 여자애들중에 뭐 걸즈캔두애니띵 이런 페미니스트들이랑 결을 같이하는 건 아님

페미니스트들이 생각하는 강함은 대중매체에 의해 학습된 남성상을 흉내내려는 발작에 불과함

그니깐 페미들은 여성상을 극복하기 위해 남성상을 추구함으로써 오히려 여성혐오자가 되는거지

마키마, 시이 이런 애들한테서 내가 보는 매력은 여성과 남성의 스트레오타입을 초월한 탈인간미임 포스트모던머시기 그런거임

 

걍 특정 성별의 대중적인 이미지를 혐오하든 신봉하든 그 모든 행위가 그냥 병신같은 구세대 정신병임

인간의 속성 중 하나인 성별에 갖혀서 스스로 탈인간화하지 못 하게 만드는 자기억압임

 

물론 난 에겐똥게이임

똥머리나 뿌까머리 포니테일 셋중에하고다닐거임

나도 아직까지는 고전적 남성상에 반작용으로 저항하려는 과도기에 불과함

헤겔로 치면 아직 자기부정의 단계인 거임

언젠가는 내 몸에 남성상과 여성상 전부를 포용한 뒤 그 둘을 부정하고 변증함으로써 성별을 초월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