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일본인에 대한 이미지는 좋지 않았다"
어리고 아무것도 모른 채 날이 서 있을 때 일본에 와서, 처음에는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일본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일 지내다 보니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일본 클럽에 온 날부터 매일 빠짐없이 말을 걸어주고, 고민이 있을 때 상담을 들어준 카즈 선배는 제 인생의 스승입니다. "카즈 선배처럼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카즈 선배가 갑자기 진지한 표정이 되어 해주신 말씀은 제 인생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잘 들어 지성아, 자국 이외의 곳에서 축구 선수로서 살아남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야. 끝까지 살아남는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뭔지 알아? 기술이 아니야. 그 정도 클래스 선수들의 기술은 모두 비슷하게 높으니까 말이지. 가장 중요한 건 축구에 대한 열정, 한결같은 헌신, 매 경기 오늘 죽어도 후회는 없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며 축구에 인생을 거는 선수야."
"브라질에는 가난해서, 브라질 사람인데도 평생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브라질 사람들에게는 비극이지.
지성아 알겠어? 브라질에서 나는 경기 전에 반드시 경기장 전체를 둘러봐. 이 중에서 도대체 몇 명의 사람들이 평생에 단 한 번뿐인 경기를 보러 온 걸까 하고 생각하는 거야. 그러면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넘쳐흐르고, 싸움을 한 직후처럼 몸이 떨려오면서 코끝이 찡해져. 나는 그 상태로 경기 시작 호루라기가 울리기를 기다리는 거야."
"말로는 잘 표현할 수 없지만, 이게 내 축구 인생이야. 지성이가 정말로 축구를 사랑한다면 끝까지 사랑해 줘. 지성이의 플레이로 전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열광시켜 주는 거야. 그건 정말 멋진 경험이거든."
(『이름 없는 도전: 세계 최고봉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 박지성 자서전』 중에서)

교토 퍼플 상가 시절 같이 뛰었고
박지성이 현역 시절 부터 지금까지 쭉 존경 한다는 미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