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식을 만나서 결혼했으나 사업부진등에 김옥분을 폭행살해한 김태식에 의해 사망당하고
안기부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가족들의 인생이 나락으로 끝난사건.
그런데 현재 2022 검경수사권조정 2022지방자치경찰제의 짭새들이
셋업범죄단이 되어 저런짓을 서슴지 않고 있으니 다들 정신 바짝차리도록 하자.

김옥분의 죽음은 '간첩이 임무 실패로 숙청당했다'며 대충 처리되어 버렸고 안기부는 가족들이 피해자의 시신을 인도받는 것은 물론 시신이 어떻게 처리되어 어디 묻혔는지조차도 알지 못하도록 철저히 방해했다.
안기부는 보안감찰이라는 명목으로 일상적으로 김옥분의 유가족들을 감시했는데 그들이 다니는 곳에 틈만 나면 연락을 취해 행적을 캐물으면서 직장과 학교에 민폐를 끼쳤다. 당연하게도 유족들은 어딜 가든 눈총을 받게 되었고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직업을 가지기가 어려웠고 결혼 생활도, 학교 생활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힘들었으며 신분을 숨기고 살아야 했고 알고 지내던 사람과 연락이 다 끊기는 등 말 그대로 사회적 매장이었다. 안기부는 심지어 가족들끼리도 서로 만나지 못하게 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무리 '간첩 가족'이라도 '그 간첩 본인'이 이미 죽었다는데 죄 없는 가족들한테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겠지만 그런 말도 안 되는 짓을 실제로 하는 것이 당시의 안기부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참혹했다.
- 어머니: 고초 끝에 실어증을 얻고 사건으로부터 10년 후인 1997년에 사망했다.
- 언니: 전매청(현재 KT&G)에 다녔으나 사건 직후 해고당한다. 정신질환까지 얻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다가 그해 겨울에 비참하게 객사해 타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 형부: 술로 세월을 보내다가 1988년 교통사고로 뇌수술을 받고 폐인이 되었다.
- 오빠: 주위의 멸시 속에 술에 의지하다가 2000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다만 이에 관해서는 다소 의혹이 있는데, 목격자에 따르면 "대형 트럭이 2번이나 후진하면서 아예 깔아뭉갰다"고 한다.
- 여동생들: 4명 중 3명이 이혼당해 가정이 파탄났다. 셋째 여동생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그녀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김옥분이 남파공작원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시댁 식구들이 몰려와서 폭행과 언어폭력을 퍼붓고 이혼당했다고 한다.
- 조카들: 간첩의 가족이라며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해 자퇴하고 가출, 방황했다. 심지어 여동생 중 1명의 아들은 8년이나 부모를 모른 채 고아 아닌 고아 신세로 살았다고 한다. 어머니가 일방적으로 이혼당할 당시 3살이었는데 아버지 손에서 자라기로 했지만 고모들이 '간첩의 핏줄'이라는 이유로 아이 아버지 몰래 절에 내다버렸기 때문이다.
국가안전기획부는 월북 시도까지 저지른 살인범을 반공투사로 포장해 선전하는 것도 모자라서 모든 잘못들을 피해자에게 떠넘기고 그 가족들의 인생마저 연쇄적으로 망쳐놓고 심지어 죽음으로까지 몰아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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