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숨 고르며… 그날의 공기를 다시 꺼내본다 그날의 거리, 그날의 눈빛들…
[Verse 1] 따뜻한 바람 속에 서 있었지 말보다 먼저 느껴지는 어떤 온기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상하게…
외롭지 않던 날 누군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누군가는 아무 말 없이 손을 모았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 우린 이미 충분히 연결되어 있었어 겉으로는 거칠어 보였던 세상 속에서
그날은 이상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막무가내의 소음이 아니라 분별이 살아 숨 쉬는 느낌
[Pre-Chorus] 다 같지 않다는 걸 그날 처음 알았어 소리보다 깊은 건 사람의 중심이라는 걸
[Chorus] 우린 사라지지 않아 시간 속에 묻히지 않아 흔들려도 꺼지지 않는
작은 불빛처럼 말없이 버텨온 날들이 우리의 이름이 되고 오래 남는 사람만이 결국 길이 된다는 걸
[Verse 2] 내 옆에 앉은 한 사람 말없이 꺼낸 이야기 하나 신념보다 상처가 먼저였던 그의 지난 시간들
어디서부터 어긋난 걸까 왜 길은 갈라져버린 걸까 같은 뜻으로 시작했는데
다른 방향으로 흘러버린 이유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남아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각자의 정의를 붙잡고 있었지
그 속에서 나는 봤어 진짜와 아닌 것의 경계 소리 큰 외침보다 조용한 눈빛이 더 진짜라는 걸
[Pre-Chorus] 사람은 결국 어디에 서 있는가보다 어떻게 서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Chorus] 우린 무너지지 않아 쉽게 흩어지지 않아 시간이 우리를 증명해 결국 남게 하니까
서로 다른 이름이어도 같은 마음 하나로 오래 버티는 사람이 끝내 역사를 쓴다는 걸
[Bridge] 누군가는 등을 돌리고 누군가는 등을 밀고 누군가는 등을 기대며 그렇게 우리는 서 있었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흔들려도 괜찮아 중요한 건 끝까지 남는 것 끝까지… 남는 것
[Final Chorus] 우린 사라지지 않아 절대 꺼지지 않아 이 밤이 지나가도 빛은 남아 있으니까
흩어진 것 같아도 결국 다시 모여 같은 길 위에서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오래 남는 사람이 결국 강한 사람이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 이름
[Outro] 그날의 공기 그날의 눈빛 잊지 않을게… 우린… 아직… 여기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