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표범은 멀쩡해진 채로 게임에서 나왔다.

그리고 팔굽혀펴기 800개.

데드스쿼트 150kg 65개.

데드리프트 700kg 3개.

벤치프레스 750kg 간신.. 히 16개.

그리곤 다시 밖에 나가서 뛰어놀았다.

그러다 유단백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는 다시 인근에 있는 애완소 목장에 가서 젖도 짜서 우유로 피자도 만들어먹고 쓰다듬고 놀았다.

다시 집에 돌아온 진표범은 하루 한숨 자고, 다음날도 온몸에 알이배겨 하루 온종일 잠을 자며 보냈다.

그리고 저녁과 밤 사이 7시에 일어나 국가대표전인 축구 한국 vs 코트디브아르 전을 손흥민 감독 아래의 경기를 보고는, 새우탕수와 와인막걸리, 김초밥과 기무치말이초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니 11시 1분이 되었다.

태권도 도복을 차려입고 검은 띠를 맨뒤 게임속에 입장했는데, 뭔가 입자단위로 분해된다던가 살았다 죽었다 한다던가 하는 감각은 없었다.

게임속엔 보랏빛 우베 색깔 유도복을 입은 변희성이 있었다. 검은 띠에 새겨진 문자는 패황룡(覇皇龍)이었다. 우윳빛 하얀 문자.

진표범은 한주먹에 변희성을 쓰러트리고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의 유도실력과 별개로 수없이 많은 싸움꾼으로부터 자기 친구들을 지켜오던 경험이 변희성에게 있다는건 체모로 떨려오는 감각이 알려줬다.

일반인으로 태어난 아기지만, 더이상 일반인이 아니란 것.

그건 상호가 마찬가지지만, 변희성은 싸움이란게 만만했다.

그래도 진표범은 변희성에게 달려가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바로 잡아채는 변희성 !

그런데 진표범도 페이크였다. 이어지는 백스핀 엘보우!

퍽!

변희성이 살짝 두개골을 흔들더니, 바로 진표범의 목을 양손으로 죄어잡고는 와사바리를 걸었다.

쾅.

그리곤 바로 굳히곤 마무릴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