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2019년 방영한 만남의 강은 흐른다영상 중 한 장면입니다(3210초 시점). 상봉장에서 문재인과 부인 김정숙, 아들 문준용이 둘러앉아 사진을 보고 있습니다(강한옥은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입니다). 강병옥이 상봉장에 나온 목적은, 문재인의 말마따나 우리 어머니가 시집오시고 난 이후에 태어난 막냇동생“ ”친정에 갔을 때 갓난아기 때 몇 번 본 적이 있었을 뿐“ ”같이 자라거나 생활한 경험은 없는 거죠뉴스 기자의 멘트 말마따나 이모 강씨는 쉰 다섯 살로 문 후보보다 네 살 많았는데 문 후보는 어머니가 월남한 후에 태어났기 때문에 일면식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북한의 이모 강 씨는 그런 문 후보를 지목해 상봉을 희망했습니다.“ 이렇듯 강병옥은 언니와 조카가 그리워 54년 만에 언니와 조카를 보려고 상봉장에 나왔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강병옥은 어렵게 어렵게 상봉한 만큼 큰언니의 남편이자 조카의 아버지인 문용형의 사진을 보여주어야 이치에 맞습니다. 상봉장에서는 사진이 서로의 가족 관계를 증명하는 증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사진을 보더니 배우자 김정숙과 아들 문준용에게 이모부라고 말합니다. 난생처음으로 보는 이모부를 문재인이 알아보려면 강병옥한테서 설명을 들어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강병옥이 사진에 대해 설명을 했다면 김정숙과 문준용도 들어서 압니다. 굳이 이모부라고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떻게 문재인은 강병옥이 알려주는 사진에 대한 설명을 듣지 않고도 이모부라고 확신에 차서 말할 수 있나요? 그러자 강병옥은 김정숙과 문준용에게 옆에 있는 인물이 시동생이라고 맞장구 치듯 말합니다.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한 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모부는 피가 안 섞인 남남이고 그 남동생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사진은 서로의 가족 관계를 증명하는 증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강한옥이 54년 만에 보는 강병옥을 어떤 증거를 보고 친여동생이라고 믿었다는 겁니까? 상봉 내내 둘은 데면데면해서 어릴 적 기억을 맞혀 보지도 않았습니다. 맞혀 볼 기억 자체가 없습니다. 갓난아기 때 한두 번 본 게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얼굴 생김새마저 완전 딴판인데 무얼 보고 서로 친자매라고 합니까? 문재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모부와 시동생은 상봉장에 등장할 필요가 없고 가족관계를 증명해 주지 못합니다.
 
문재인의 친부 문용형은 1950년에 월남하여 거제도에서 살다가 78년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0년을 남한에 살면서 강한옥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은 고사하고 아무런 사진 한 장도 남겨 놓은 게 없습니다. 북한에서의 행적이 드러날까 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문재인도 친부의 사진이 전국에 방송되는 게 꺼림칙했습니다. 한 번 거짓말을 하면 그것을 숨기거나 맞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계속하게 됩니다. , 문재인이 사진 속의 인물을 친부라고 말했다면 왜 처제가 형부 사진을 수십 년간 간직하고 있지?” “왜 처제와 형부가 닮았지?”라는 의문과 유전학적 해석으로 강한옥과 강병옥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그렇다고 사진의 인물을 이모부라고 주장해도 거짓을 감출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이모부와 시동생이 상봉장에 등장한 이유와 유전학적으로 남남인 문재인이 칼귀, 매부리코, 주걱턱, 얼굴 안면 골격을 이모부와 닮은 까닭이, 문재인의 아들 문준용이 이모할아버지를 닮은 까닭이, 이모 강병옥이 이모부를 닮은 까닭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판단을 공정하게 하는 인공지능에게 물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