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세포에 침입한 에이즈 바이러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전사
효소(Reverse Transcription)'라는 단백질을 이용해 RNA로 구성된
자신의 게놈을 인간 게놈 성분인 DNA로 바꾼다. 한마디로 스파이처럼
몰래 잠입해 인간 게놈과 똑같은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세포 핵까지 들어가 '인테그라제(Integrase)'라는
단백질을 무기로 인간 유전자의 한 귀퉁이를 끊은 뒤, 그곳에 DNA로
변신한 자신의 유전자를 심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에이즈 바이러스는
인간의 유전자와 동일한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 변장을 한 스파이가 우리
사회에서 일할 수 있는 모든 신분과 지위를 부여받는 셈이다.
이와 같이 여러가지 유형으로 변하는 게릴라성 속성 때문에 에이즈바이러스는 인종의 특수성에 따라 변신하는가 하면 약에 대한 내성도 강해 치료약을 개발해도 돌연변이를 잘 해 에이즈를 정복하기 어렵다.
우리 인체의
cd4 세포나 인체 곳곳에 숨어있음
거기다 상황에 맞게 여러 돌연변이로 변함
그야말로 난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