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녀를 알게됨.
한 두 어달 톡으로 서로 주고받다가
이번에 한국 놀러옴
만났는데 쓰불 내가 맘에 안들었는지 존나 냉랭함..
그래도 두 달 톡하다 만났으면 억지로라도 반가운 얼굴을 하는게 정상인데 존나 씹뚱한 표정... (말로는 반갑다함)
내가 이곳저곳 가이드 해줬는데 별로 고마워하는 기색도 없음
내가 먼저 입열지 않으면 말수도 없음.
밥도 비싼곳가서 먹였는데 얼마 먹지도 않음... 씨발 돈이 아까움.
먹고 나오는데 고맙단 말 1마디도 안함.
그렇게 하루종일 서울 이곳저곳 가이드마냥 돌아다니다가 저녁까지 함께 있었는데
내가 카페 가자고 했더니 (씨발 커피는 좀 쏘겠지...)
갑자기 자기 숙소에 가겠다고 함 -_-
이때 존나게 빈정상하더군.
커피나 한 잔 마시고 헤어져도 될텐데 .....
그래서 내가 지하철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했더니
가면서 누군가랑 메신져 존나 하더니만 숙소로 안가고 정반대인 신촌으로 친구만나러 가겠다고 함 -_-
진짜 기분 개좆같았음.
한 마디로 나랑 함께 카페 가는거 보다 숙소를 가거나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거잖아.
그냥 좋게 끝내고 싶어서 알겠다고 그럼 2호선 타는곳까지 바래다줄께 하고
지하철로 함께 들어가서 2호선 플랫폼있는곳까지 한참 걸어감...
그렇게 지하철 들어오는 플랫폼 벤치에 앉아 열차 기다리는데 역시나 말 한마디도 없음.
그러다 열차 들어오는 신호음 나니깐
갑자기 쌩뚱맞게 오늘 반가웠다고 하더니 ' can i hug u ? ' 이러네?
진심인가?
암튼 사람들도 많은데서 열차타기전 안아주고 헤어짐.. 그냥 서양식 인사라고 생각함
그리고 그 다음날 역시나 의례적인 연락만 오고 만나자고는 안하더라. 출국 몇일 안남은 시점인데
그래서 나도 만나자고 안하고 그 다음날 됐더니 서울 이곳저곳 다니고 있더라구.
그래서 나도 좋은 시간 되라. 출국 준비 잘해라. 이랬는데 오후 좀 지나서 너가 원하면 우리 지금 함께 산책할 수 있어. 이러네?
그래서 나도 이용당하기 싫어서 내가 있는곳으로 오라고 했고 그녀가 찾아옴.
그렇게 종일 산책하다 어떤 공원에 들어갔는데 한적하고 그래서 내가 똑같이 can i hug u? 이랬더니 ok! 이러길래 그때처럼 안아줌.
그리고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잠깐 허그하다 얼굴 잡고 그녀 입술에 키스 박아버림.
문제는 여기서부터
당연히 거절할줄 알았는데 혀가 쑥 들어오는거야.
진짜 여지껏 얘 태도 보면 나에대해 별로 맘에 안들어하는게 느껴졌는데 키스는 왜 이리 적극적임?
이거 어떻게 된거냐? 해석좀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