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이미지를 보면 묘한 대비가 느껴진다.한쪽은 남루한 옷차림에 거칠게 쓴 팻말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친다.
다른 한쪽은 단정한 모습으로
“예수천국 불신모름”이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같은 예수를 말하고 있지만
전달되는 느낌은 전혀 다르다.
전도의 의도는 분명 선하다.
매일 지옥으로 향하는 수많은 사람을 바라보는 재판장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하며 그렇게 외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방식이 과연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까.
만약 누군가가
“나도 예수 믿으면 저 사람처럼 되는 건가?”
하며 발걸음을 돌린다면,
그것은 전도일까,
아니면 전도를 막는 일일까.
밝은 표정과 단정한 모습은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든다.
어쩌면 자신을 가꾸는 일도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작은 선행일지 모른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메뚜기와 석청을 먹던 세례 요한의 시대와 지금의 시대를 구분하고, 전도의 방식 역시 지혜롭게 고민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닐까.
참고로 요즘도 이스라엘 일부 지역이나 아프리카, 태국 같은 곳에서는 여전히 메뚜기를 먹는다고 한다. 말하자면 단백질 보충용이다.
그리고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
어쩌면 이단들이 전도 기술만큼은 더 뛰어날지도 모른다.
관계 중심으로 접근하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만들고, 시간을 들여 신뢰를 쌓는 방식 말이다.
그래서 더더욱 지혜로운 전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대인지도 모른다.
출처 : 하예라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