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버지의 성씨는 밀양이 본관인데 희귀성씨로
국내 인구수가 8만명 정도 밖에 안되는 성씨임
고인의 되신 아버지의 많은 친척들은 일찍이 미국으로
이주해 천조국에서 터 잡은 사람들이 많음
미국 친척 2세 3세 중에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데
그중 아버지 조카뻘 되는 여자가 미 프린스턴 대학
졸업하고 당시 대학 동문이던 백인 혼혈인인 프린스턴
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한 남성과 결혼했음
그런데 그 백인 남성이 의학전문대학원 을 졸업하고
의사가 된후 주한미군 군의관을 지원해 그 부부와
세딸이 당시 용산 미군기지 안에서 살고 있었음
그런데 그 여조카가 아버지에게 연락을 하고 용산 미군기지
식당으로 초대를 해서 나와 여동생 아버지가 용산 미군내
식당에 가서 식사 접대를 받았음
그 여성은 한국어는 전혀 못해서 그부부와 아버지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했음
그당시 용산 미군기지내 식재료는 전부 미국에서
공수해와 요리한다고 하는데, 그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음
그중에서도 짤과 같은 두툼한 토스트는 부드럽고 캐나다산
메이플 시럽을 겉에 묻혀 구워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달지 않고 너무 맛있었음
내 평생에 먹어본 토스트중 최고였음
정말 잊지 못할 정도였음
그런데 오늘 오전에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 가서
조식을 먹었는데 토스트가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10여년 전에 용산 미군기지 내에서 먹었던
그것보다는 많이 실망 스럽더라
아무튼 아버지 살아계실때 한조각 즐거운 추억이 됐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