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시애틀 노스게이트 경전철역에서 한 남성이 치일 뻔한 아찔한 사고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용의자는 엘리시오 멜렌데스로 밝혀졌다. 그는 조현병을 비롯한 정신 질환 병력이 있으며, 재판을 받을 능력이 없다고 여러 차례 판정받아 정신병원에 수용된 바 있다. 그는 수년간 시설을 드나들며 치료를 받았다.

 2018년에는 교회에서 여성을 폭행해 상처를 입혔고, 2019년에는 여동생을 칼로 찌른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여러 차례의 평가 끝에 재판을 받을 능력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져 모든 혐의가 기각되었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멜렌데스는 역 인근의 한 정신건강시설에 있는 것이 확인됐으며, 킹 카운티 보안관 소속 경찰관들이 해당 시설에서 그를 저항 없이 체포했다.

 

 멜렌데스는 현재 보석금 75만 달러가 설정된 채 구금 중이며, 3월 31일 첫 법원 출석에서 유·무죄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