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하고 오는 길에 나름 자신감 넘쳐서
스키니진 입은 여자 뒤태 바라보다가 얼굴까지 보게됐는데
내가 순간 쫄아서 눈 내리 깔았다가 무슨 용기가 났는지
눈깔 다시 들어서 얼굴 2초간 더 봄
그러니깐 그 여자가 뒤에서 크게 하~ 참~ 하고 어이없다는 듯이 소리 내뱉더라.
성깔 안좋은 여자같으면 아 저 찐따새끼가 왜 꼬라보는겨 하고 시비걸었을테지만
그 여자는 그냥 하~ 참~ 하고 끝냈음.
뒤에 나 들으라고 혼잣말 크게 씨부렸으면 나 오늘 잠 못잤을텐데
착한 여자 만나서 좋은 꿈 꾸게 생겼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