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상에서 아는 척 하는 애들이 많아진 이유가 10여년전 나무위키의 태동 때문이고 정보글이란 게 일베에서 유행했던 것도 그 때문인데 근래엔 점입가경으로 챗 GPT와 제미나이등의 AI가 "입체적인 층위로 핵심을 찌르며 다각도로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같은 워딩을 선호하다 보니 통찰 또는 통찰력같은 단어를 남발하는 저능아들의 숫자가 급증했음.

 

실업계 공고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이공계-공학도로 표상하면서 공대를 운운하며 수학이나 물리학같은 키워드를 피상적으로 소비하듯이 역시나 번듯한 직업이나 확고한 사회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 한 공시생/취준생들이 급식에서 학식시절의 입시경쟁과 지적허영에서 벗어나지 못 한 채로 나이만 먹고 일정한 소득은 없이 가난하다 보니 가정을 이루지도 못 하고 자기 주택이나 차량을 마련하는 등의 건실한 삶을 살고 있지 못 한데다 연애조차 하지 못 하는 그러한 현실에서 유일한 대화상대이자 극도로 낮은 자존감을 채울 대상이자 유일무이한 공간은 저러한 챗봇과의 대화방 뿐이라 이러한 현상이 더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