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기 축구 10년차다. 감독 올해로 2년차임
작년에 신입 두명 들어옴 (70 / 84)
84가 먼저 들어왔는데 실력은 좋음. 근데 성격이 좀 지랄맞아서 팀원이랑, 상대팀이랑 트러블 많았음. 그래도 내가 계속 타이르고 팀 소속감 주니까 점점 사람 됨.
70은 5개월 뒤에 들어옴. 나이 많아서 걱정하길래 “상관없다 재밌게만 하자” 하고 받았는데, 센스는 있음. 근데 문제는 남탓 + 감독 말에 반문하는 스타일. 좀 책임감 없음.
사건 터진 게 한 달 전.
84가 운동 때마다 70 실수하면 계속 면박 줌. 결국 경기 중에 84가 크게 “패스를 어디다하는거야” 이지랄 → 70 빡돌아서 쌍욕하면서 맞짱 뜰 기세. 팀원들이 겨우 말림.
보통이면 84가 사과해야 하는데, 오히려 “나도 참다가 그런거다” 이러면서 합리화하더라 남들이 봐도 84가 한동안 노골적으로 70에게만 유독 지랄을 많이함
결국 임원진 회의 → 84 탈퇴.
70은 그 이후 삐져서 한 달 잠수.
그러다 시무식 때 복귀해서 술자리에서 갑자기 옛날 운동권 썰 푸는데(여자 따먹은 얘기. 어렸을때 싸움잘했던 얘기 정치 얘기), 본인 최고의 순간이 이재명 변호사 시절 같이 술 마신거라함..
그거 듣고 ... 술이 확깸...참고로 우리 클럽은 지역탓인지 우파가 90%이상임 나머지는 정치에 관심없는 일베 오프라인 버전이나 마찬가지임
… 이 씨발..일베 10년차인내가 눈치를 못챘다는게 후회스럽더라. 무능한 임원진이 큰 실수를했다이기야
참고로 탈퇴시킨 84년생은 할애비와(6.25) 애비(월남) 참전 용사임.. 돌아와달라고 연락해볼까?
요약 : 좌파는 거두고 뼈대있는 애국우파는 버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