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6/mar/18/ignorance-misunderstanding-obfuscation-iran-nuclear-talks-trump
1. 이란의 파격적인 '핵 폐기' 제안
이란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양보안을 내놓았습니다.
우라늄 폐기: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하에 **60% 농축 우라늄 440kg 전량을 희석(사실상 폐기)**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핵무기 제조 능력을 즉각적으로 포기하겠다는 강력한 신호였습니다.
시설 복구 포기: 파괴된 포르도와 나탄즈 시설의 재건을 멈추고, 향후 수년간 농축 활동을 중단하는 모라토리엄(유예)을 수용할 의사가 있었습니다.
2. 미국 기업을 향한 '상업적 노다지(Commercial Bonanza)'
이란은 핵 포기의 대가로 미국에 엄청난 경제적 이익을 약속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사려 했습니다.
공동 유전 및 광업 개발: 미국 기업들이 이란 내 유전과 가스전, 광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했습니다.
민간 항공기 구매: 보잉 등 미국 항공사로부터 대규모 민간 항공기를 구매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되었습니다.
3. 협상 결렬의 결정적 이유: '기간'과 '소통 부재'
거의 모든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마지막 순간에 **'농축 중단 기간'**에서 어긋났습니다.
이란은 3~5년의 유예를 제안했으나, 트럼프의 특사 위트코프는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갑자기 10년을 요구하며 강경하게 돌아섰습니다.
기사는 위트코프와 쿠슈너가 이란의 진전된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확히 보고하지 않았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4. 트럼프 대통령의 집중력 부족
협상을 중재하던 오만 측은 상황의 시급함을 알리려 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제를 '구두(Shoes)' 이야기로 돌리는 등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 상황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일화가 소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참모들이 정보를 독점하고 왜곡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5. 막을 수 있었던 전쟁
당시 협상에 관여했던 영국 국가안보보좌관 조너선 파월은 이 제안이 **"전쟁을 막기에 충분하고 놀라운 진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제네바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지 단 하루 만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되며 전쟁으로 치달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기사는 이란이 경제 회생을 위해 핵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부의 정보 왜곡과 정치적 오판으로 인해 평화의 기회를 날려버렸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