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의 근원을 무속신앙 정도로 치환하던데 작중 이전 세대 헌트릭스로 치환되는 김 시스터즈도 그렇고 패티 김, 현미, 신중현 할 것 없이 미 8군에서 공연하던 가수들로 인해 케이팝이 태동한 것이 진실이며 나훈아로 대표되는 Dinner Show와 Mess Dress Uniform형태의 무대의상도 미군부대에서의 공연이 한국가요계의 근원임을 증명하는 동시에 심지어 로큰롤의 제왕이자 최초의 아이돌이란 엘비스가 어린 시절 흑인교회를 다니면서 신앙과 더불어 음악적 영감을 얻고 블루스의 황제 비비 킹같은 사람들과도 교류하며 서독에서 군복무를 했던 것이 미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명백한 사실이자 역사적 진실인데 저런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횡행한다는 건 결국 타 문화권에서 침투한 불체자들이 기존의 한미 양국의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는 거임.
이런 미군과 기독교라는 뿌리를 의도적으로 소거함이 일종의 프로파간다로 여겨지며 수행과 깨달음이란 영지주의적 요소 때문에 미신에 빠진 이들이 불자를 호소하곤 하는데 반해 조선은 빈곤한 노비경제란 닫힌 사회긴 했지만 근본적으론 숭유억불에 무속을 지양하는 유교가 체제 유지에는 나름 탁월했기에 혼란한 후기에 들어서야 진령군같은 무당이 민비와 결탁해 설친 것이고 그런 이왕가의 무능과 역사적 오점을 부각시키는 건 막상 국뽕도 아님.
덧붙여서 70년대 이후엔 저기다 엔까-트로트와 마카오·홍콩 현지공연의 답습같은 일본문화의 파쿠리를 더해 연명하다 2010년대 초반 좌우 정권을 안 가리고 한류라는 키워드를 국책사업으로 내세우게 되었고 2020년대 들어 코로나 펜데믹으로 EDM을 비롯한 뮤직 페스티벌 문화가 절멸할 위기에 기존에 명곡들을 쏟아내다 생계를 위협받게 된 프랑스, 북유럽 작곡가들의 저작물들을 국내 엔터계에서 값싸게 사들이면서 케이팝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