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들린 마트에서 평소에는 눈길도 안주던 과일 코너에 딸기가 있길래

'딸기가 있네, 딸기 철은 지났을텐데.' 하고 집어들었어.

어릴땐 참 딸기를 좋아했는데, 친가쪽 고향이 딸기로 유명한 곳이라서.

딸기 철이 되면 어디선가 딸기를 잔뜩 얻어와서는.

그랬었는데, 언젠가부터 과일엔 눈도 잘 안주게 됐네.

그런데 오늘 딸기를 그냥 무심코 집어들어버린 이유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