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요즘 자꾸 결혼이야기 꺼낸다.. 나보다 4살연상인데 모아둔돈이 나보다없다.. 개시발년이;
일단 얘랑 결혼하면 좆되는이유가 몇가지가 있는데
1. 운동 좋아함 등산,헬스,테니스,배드민턴 직장내 동호회 전부 참여중
2. 술 좋아함
3. 인스타에 친구들이랑 브라이덜샤워한거 많음
4. 여자들 무리만드는거 좋아함 항상 파벌의 중축임
5. 맨날 카톡으로 누구 뒷담까는중
6. 1년에 2~3번 해외여행 무조건 감 -> 나 만나기전에는 4~5번감
=> 한녀 종합선물세트 풀옵션급
나이 30후반인년이 저축한돈이 꼴랑 2천이다; 얼마전에 자꾸 자기집가서 부모님이랑 저녁먹자해서 졸라 긴장하고 갔는데 여친 애비 애미가 두팔벌려서 환영하더라;;
솔직히 난 직업 별볼일없고 돈도없어서 문전박대 당할줄 알았는데 '천년사위' 왔다느니 나보고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냐고 물어보면서 부모가 오히려 적극적이더라;:
알고보니 딸부자 (딸만 3명)이고 여친이 막내인데 셋다 시집못가서 부모집에서 얹혀살고있더라;;; 언니 둘은 40대 노처녀라 포기한거같고 막내딸이라도 빨리 처내려고 나같이 별볼일 없는놈조차도 환영해준거같다..
여튼 저날이후로 계속 결혼이야기 꺼낸다.. 요즘은 신혼부부 대출이 괜찮다드니.. 알뜰살뜰 모아서 집 넓혀가는게 낭만이라느니.. 이 시발년은 왜 평생을 띵가띵가 처놀면서 ㅅㅅ하러 다닌건 생각안하고 왜 이제와서 나한테 붙어먹으려고 하는지..
요즘 이것때문에 노무 스트레스다.. 심지어 같은직장 사내커플이라 주변 직원들도 자꾸 은근슬쩍 떠본다..
이 여우같은년이 회사내에서 남자친구한테 내조잘하고 착한이미지메이킹 해버려서.. 헤어지면 무조건 난 퇴사박아야한다 ㅅㅂ년;
아무래도 정관수술부터 알아봐야겠다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