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나는 극좌빨이었고
딴지일보에서
묻지마 관광했는데
행선지 모르는
버스 타고 옆에 번갈아 ㅡ 2번
여자 앉는 거였음
놀랜건 다들
멀쩡한 회사 ㅡ 중견이상
다니는 애들이 대부분이었고
분노에 차 있었음
ㅡ 이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거같음
당시 극좌라서 말빨은 쎄서
옆자리 탔던 여자둘
꼬셔서 몇달 만났는데
역시 좌빨이라 야스 존나 좋아하드라
그런데 뭐가 하나씩 열등감 갖구있었음
지방에서 올라온 여자애는 반포아파트도
부모님이 사줬는데
(당시 지방중심지랑 서울 큰차이없었음)
본인 월급으로 SM5 유지하기도 힘들다며
분노
살이 안빠진다는 분노
다른 애는
주변사람들에 대한 분노
나는 학벌에 대한 분노
뭐
그렇다고
뻘글이네
둘다 고추 껍질 까질때까지
많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