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표범은 아직 조영학과 싸우기엔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대략 이제 수행을 통해 익숙해진 실력으로 온몸에 붕대를 감았다.

그는 이번엔 미군에 퀘스트를 받기로 했다.

임무 하달.

일단 가장 간편한 F급의 임무가 하달됬다.

김치당구장이라는 곳을 헤집어놓을것.

별 시끄러운 건달들이 마리화나를 피며 여자를 사와 깔깔대는 곳으로,

일급 범죄자들이 가득했다.

경상북도 대구시의 김치당구장.

바아앙-.

오토바이들이 한참 앞서나가고, 진표범은 시외버스를 타고 갔다.

그리고 가게에 가려하는데 왠 뚱뚱한 남자와 40대의 검은 수염을 기른 눈빛이 서늘한 남자가 쳐다봤다.

"어딜오쇼? 나가쇼."

그의 제지에 진표범이 밀어내자, 바로 삼두근에 주먹이 날라왔다.

"어라, 이 새기 근육 통통한데. 야, 벨 눌러."

- 행님, 무슨 일입니까.

☆ 내려와 색휘야!

순식간에 2층 당구장에서 5명이 내려오고, 진표범을 노려봤다.

진표범은 지금 근육이 티안나는 군용외투를 걸치고 있었고, 다 쓰러트리기 시작했다.

"검역이햄!"

지검역이라는 남자가 등장했고, 대략 180cm에 130kg가량의 어깨근육이 엄청난 괴물이었다.

"절마 죽입시다!"

지검역이라는 남자는 천천히 걸어오며 머리를 꺾었는데,

굉장히 호러스러운 빠드득거리는 소리가 났다.

팍-!

진표범이 한주먹을 갈기자, 대짜로 그 남자가 뻗었다.

"지검운이 잡으러 갑니다."

싸이코패스같은 매 끼서린 눈빛을 한 남자가 진표범에게 바로 달라들었고, 진표범은 바로 잡아서 업어치기로 메쳐버렸다.

지검운은 뒷통수에 피가 뚝뚝 흐르는데도 "우리 행님 잡은게 조직선수보다 쎄네. 일마 군인아니가."

"군이 와 여깄노!!"

조일성이라는 남자가 브라질리언 싸커킥을 머리에 뒤에서 갈기곤, 실은 그 소릴 때려치며 남겼다.

진표범은 그대로 뻗었어야 했다. 그러나 범인과는 급이 다른 싸움꾼들의 실력을 워낙 많이받은지라 멀쩡했다.

조일성이 외쳤다.

"야, 무지쎄네 군. 족칠라. 직이삐야지."

그리곤 5명이 당구채를 들곤 두들겼다. 진표범은 가드를 치는수밖에 없었지만 당구채는 비운하게도 질기게 작성이되 부서지지도 않았다.

그러다 한 놈이 진표범에게 당구공을 던졌다.

빡-.!

엄청난 통증에 이러다 죽겠다싶은 진표범은 그들을 잡으러가기로 했다.

조일성이,

"아오, 하몽이랑 보쌈, 하몽족발 묵고 있었는데 무지 안죽노. 댐비바라. 햄이 잡아줄게."

왕년에 태풍 조일성하면 대통령도 도망갔다며, 위세를 부리는 그를 얕잡아보기엔 그의 눈매는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176cm 가량의 조일성이 제대로 훅을 날리자 진표범은 쳐내려다 페이크모션이 되고 백스핀엘보우를 그가 옆구리 갈비에 놓는걸 봐야했다.

그리곤 니나킥으로 고환을 갈기더니, 조일성은 잠시 뒤로 물러났다.

진표범은 조일성을 따라가 원투를 정확히 갈겼는데, 조일성또한 그에 맞게 카운터를 진표범에게 맞혔다.

"닌 내한테 안된다햇제."

그런데 진표범이 목울대를 꽉쥐고 손가락으로 살을 파고들자 피가 주르륵 흘렀다.

서산원에게 배운 잔혹한 기술이었다.

조일성은 그대로 옷깃을 잡고 업어치려하다 목이 끊어져 죽었다.

그리고 다들 당구공을 던지다 지검운이 웃통을 까고 덤비자, 일일이 달려들었다.

그리고 진표범은 복싱으로 한 명을 쓰러트리고, 한명은 벽에다 머리를 밀어붙여 쓰러트렸다.

지검운은 진표범에게 미들킥을 까며 씨익 웃었고, 불길한 감정을 느낀 진표범은 공중에 몸을 띄워 상단회축을 갈겼다.

그리고 지검운은 쓰러졌다.

'독침바늘 신발이군. 큰일 날 뻔 했다.'

그리고 조금 전 일어난 지검역은,

"니가, 이 날 쓰러트렸냐. 죽었다 넌."

그의 보디스트레이트가 날아오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그깟 느려터진 펀치에도 진표범은 몸통을 얻어맞았다.

"커-억."

지검역 : 클클. 잘하제.

$ (조영훈, 조태훈은 수천번 이상의 프로 범죄자로 압니다. 그는 감성팔이로 무죄선고 받았다는 전설의 합의 성범죄자로 절대 자비를 베풀지 마십시오. 남자찌찌빨기 마니아입니다.)

소설 이어서 계속.

지검역이 이어서 훅을 두어번 진표범을 때리는데 진표범은 아무것도 못한채로 무기력하게 얻어맞았다.

그리고 어퍼컷.

진표범은 그대로 머리가 뒤로 젖혀지곤, 넘어지나 싶다가 허리가 움직이며 그대로 버티곤 다시 되돌아왔다.

"어쭈?"

그리고 진표범이 지검역의 빰을 잡고 니킥을 갈겼다.

빡!! 빡!

그리고 지검역은 쓰러졌고, 처음 본 뚱뚱한 남자가 무릎을 꿇고 손을 들었다. 겁을 먹은듯.

40대의 검은 수염을 기른 남자는 더이상 서늘한 눈빛이 아닌 웃는 눈빛으로 진표범을 쳐다봤다.

"나, 양철순. 무림인으로서 너를 우리 무림에 환영한다. 이곳은 대구광역시 무림이다."

그리곤 그는 주먹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합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