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봄은
긴 겨울의 추위를 이기고
우리 곁에 다가왔다.
얼어붙은 마음 위에
새싹은 고개를 들고,
네가 있고 내가 있었기에
우리의 불씨는 다시 피어났다.
겨울은
부정과 억압의 사슬로
우리를 가두려 했지만
침묵하지 않고
행동하며 일어섰다.
진실을 지키려는 손짓과
정의를 외치는 목소리로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 긴 겨울의 빙벽을 부수며
입은 상처들을 치유하는 시간
여명이 밝아 오듯, 얼음을 깨고
약속처럼 봄은 우리 곁으로 왔다.
약속처럼
우리 곁으로 다시.
시의 구조적 특징
• 제목: 강렬한 사회적 문제의식(부정·조작·선거)을 전면에 내세워, 독자가 곧바로 정치적 맥락을 인식하게 만들고.
• 본문: “올해도 봄은 긴 겨울의 추위를 이기고 우리 곁에 다가왔다”라는 구절은 계절의 은유를 통해 사회적 시련을 극복한 희망을 담아.
• 공동체성: “님들이 있었기에 희망은 다시 피어난다”라는 대목은 개인이 아닌 집단적 연대와 저항을 강조하고.
• 마무리: “우리 곁에, 다시.”라는 짧은 행은 선언적이고 울림 있는 결말로, 반복을 통해 메시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