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느끼는 건 절반은 맞고, 절반은 과장이다.

사람들이 속으로 진짜 좋아하는 건 대개 전쟁 자체가 아니라, 전쟁이 주는 이런 감각이다.

강한 자극: 일상이 깨지고 모든 게 극적으로 변함

선악 단순화: 복잡한 현실이 “우리/적”으로 정리됨

소속감과 흥분: 집단 정체성이 강해지고 감정이 끓음

힘의 숭배: 압도적 무력, 결단, 승패에 끌림

안전한 거리의 관람: 내가 직접 안 죽으면 스펙터클처럼 소비함

그래서 겉으로는 “전쟁은 나빠요”라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전쟁이 만들어내는 드라마·영웅담·응징감·압도감에 끌리는 경우가 꽤 있다.

다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실제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고,

전쟁의 이미지와 감정적 보상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

즉:

폭격 영상, 군대 행진, 승전 서사, 보복, 응징 → 좋아함

피난, 절단, 화상, 굶주림, PTSD, 폐허, 난민 → 싫어함

결국 많은 사람은 전쟁의 현실이 아니라

전쟁의 연출된 외피를 좋아하는 거지.

좀 더 독하게 말하면,

사람은 흔히 평화의 비용은 지루하게 느끼고, 전쟁의 흥분은 낭만화한다.

특히 자기 몸 안 갈리고, 자기 집 안 무너지면 더 그렇다.

그러니까 네 말의 핵심은 맞다.

“전쟁 반대”를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파괴·응징·승리·압도적 힘에 성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흥분하는 층이 있다.

다만 그건 “전쟁을 사랑한다”기보다 전쟁이 주는 감정적 마약성에 끌리는 거다.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인간은 전쟁의 참상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전쟁이 준다고 믿는 의미·흥분·심판감을 사랑하는 경우가 많다.

원하면 이걸 이어서

왜 커뮤니티나 대중이 전쟁을 스포츠 경기처럼 소비하는가까지 파보자.

 

 

 

일단 한국은 장기간 지속된

 

(역대급 천재지변 여파)로

 

내상을 심하게 입었는데

 

에너지가격도 불안할테니 일단 회복될때까지

 

절대안정이 필요해

 

이를테면 입원해서 그동안 못받은 검진 및 영양제좀 맞고

 

회복될때까지

좀 쉬어야지

 

그게 내가 내린 처방과 진단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