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시장 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본인의 정치 생활이 끝나면 주식 투자에 다시 적극 참여하겠단 의사를 전했다.
 

26일 오전 이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였던 지난해 4월 발언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우리 국민께서 이 자산시장 중에서도 금융시장에서, 자본시장에서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 주식시장이 규칙이 지켜지는 정상적인 시장이 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혹시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지금은 휴면 개미인데 꽤 큰 개미 중 하나였다”며 “제가 정치를 그만 두면 다시 또 주식시장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99.9%”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떨어져 상당 기간은 정치를 안하겠다 싶어 그때 나름 연구 끝에 조선주를 좀 사 놨다”며 “그러다 갑자기 국회의원이 되는 바람에 ‘방산주 산 거 아니냐’는 해괴한 공격을 당하는 바람에 제가 그때 손해를 보고 도로 팔았는데 지금은 세 배가 넘게 올랐더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주가지수가 5000정도, 4000정도 넘어간다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국부가 늘어나지 않느냐”라며 “회사의 자산 가치도 늘어날 테고, 투자한 주식 보유자들의 재산도 늘어날 테고, 그래서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를) 조작하는 것을 절대 못 하게 해야 한다”며 “공시를 엉터리로 하거나 비밀정보를 이용해 누군가는 득 보고 누군가는 손해 보는 불공정이 완전히 사라진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들의 지배권 남용을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상법 개정을 실패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며 “국제 경쟁을 하겠다는데 규칙 안 지켜가며 부당한 이익 얻으면서 어떻게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하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