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는 마지막 말, "다 이루었도다(Tetelestai)"를 말하기 전에(존대어 생략), "나는 목이 마르다 (갈증이 난다) 라고 한다.

 

히딩크는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 (I am still hungry.) 라고 한다.

 

무언가를 더 이룰 것이 있을 때, "나는 갈증이 난다, 나는 배가 고프다"라고 하는 언습은 서구의  Judeo-Christianity 역사와 문화에서 나왔다. 

 

동양이나 다른 문화권에서는 원래 그런 "중의적 표현"을 썼다는 것이 딱히 발견되지 않는다. 

 

예수의 "갈증이 난다" 가, 만약 그냥 당시의 생리적 상황이었던 "목 마름"의 뜻이라면, 바로 그 다음에 이어지는 "이제 모두 다 이루었도다"와 서로 맞지 않는다. 

 

"나에게 물을 다오"라는 것이 마지막 말이 됐어야 앞뒤가 맞는다.

 

즉, "나는 갈증이 난다"는 이제 곧 모든 걸 다 이루게 되는, 시편에서 이미 예언된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상황을 말로 표현한 것.

 

 

 

2. 나도 요즘 "이제 모든 걸 다 이루었도다" 하는 느낌을 받는다.

 

애초 일베에 와서 한국은 공산화 되고 있다, 미군 철수한다 (아직 안 이뤄짐)고 했을 때 달렸던 댓글들과 요즘의 글들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트럼프는 정말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려고 했었다. 무려 5번이나. 

 

당시 측근들이 뜯어 말려서 (사위 Jared Kushner  까지) 좌초됐었고, 

트럼프는 당시 측근들도 deep state라는 걸 절감하게 됨.

 

그래서 2기에는 deep state(여기서는 전통적 공화당원의 세계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씨를 말려 버렸다. 

 

한국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주한미군 철수는 이제 시간문제가 됐다. 대부분은, 심지어 극좌파들조차, 그 반대로 생각하고 있겠지만. 

 

 

3. 
 

 

위 말은, 어떻게 보면 재미있는 말이다. 

 

한국에서는, 특히 지금 더불당 지도부 전부와 국힘 최고위원 전부들은, 

 

"미국은 주한미군을 통해 한국을 뜯어 먹고 있다. 주한미군부터 축출하고, 미국을 완전히 쫓아내야 민족 자주의 한반도 통일을 이룰 수 있고, 미제 놈들의 착취와 압제, 탄압 때문에 도탄에 빠져 있는 한민족을 구할 수 있다"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다. 그중 상당수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왜 재미있을까?

 

트럼프와 한국인은, 서로가 상대방이 자기를 "뜯어 먹고 있다"라고 생각해 왔다는 거 아닌가?

 

생각은 자유, 하지만 검증하고 실험하고 검토하고 분석하면 진실이 나온다.

 

미국은 한국이 미국을 뜯어 먹어 왔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미국이 한국을 뜯어 먹어 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진실의 순간이다. 

 

트럼프는 한국에 대해 슈퍼 301조로 대대적인 무역 보복을 하려고 한다.

아예 한국 수출품 따위는 필요 없으니, 전면적 수입금지 조치를 때릴 수도 있다.

다만, 반도체나 조선, 원자력 등에서 아직은 조금 협력할 필요가 있으니 구태여 그렇게까지할 필요가 없을 뿐이다. 

 

즉, 누가 누구를 뜯어먹어 왔는지는 지금의 사태가 그 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솔로몬이 두 명의 어머니 앞에서 아이를 둘로 찢어서 한쪽씩 갖고 가거라~ 했던 순간처럼, 누가 누구를 뜯어 먹었는지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미국이 한국을 뜯어 먹었다고 (신식민지 지배) 생각한다면 지금처럼 좋은 기회가 없다.

미국에 수출하지 않으면 된다. 중국에 하면 된다. 

 

미국을 계속 뜯어먹으려면, 미국에 계속 수출해야 한다. 관세를 어떻게 해서라도 낮춰야 한다. 그래야 계속 뜯어 먹을 수 있다.

 

미국민중 약 70%가, 전 세계가 그 동안 미국을 뜯어 먹어 왔으면서도 끝까지 자기 이득만 챙기려고 했다....라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 

 

사실이 그런게, 미국이 1945년 이후, 세계의 모든 제품/상품에 대해서는 관셰를 가능한 매기지 않았는데, 각 나라는 미제에 대해서는 미제국주의라서 그런지, 엄청난 관세와 비관세장벽을 높게 세웠다. 유럽부터 아프리카까지 하나 같이 그랬다. 

 

그걸 미국은 참고 인내하면서 버텼음. 

 

이걸, 미친 놈들은, "나중에 미국이 우리를 튀겨서 먹으려고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 우리는 그런 씨암탉 신세였을 뿐"이라고 강변해 왔음. 

 

이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어느 게 진실인지는 금방 밝혀짐.

 

 

 

4. 이건 다른 얘긴데...

 

이제 비로소 국힘은 "당원"에 의한 개혁을 장동혁/김민수가 한국의 자유파 정당 사상 최초로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은 일반 국민은 꼴통, 우리는 엘리트 라는 의식에 품 담궈져 있어서, 당원(=개돼지)들을 개무시 해왔다. 

 

지금, 한동훈 계열, 반 장동혁 파벌들이 죄다 그런 사람들임.

 

 

그런데 장동혁은 자신이 원래 "당원"들이 발탁, 추대한 거나 마찬가지다.

 

그럼, 앞으로 국힘의 "병신 의원"들 (개중엔 미친 병신놈도 꽤 있지만, 일단 병신들이라고만 칭하자)을 전부 죽이고, 정말 당원의 뜻을 그대로 반영하는, 그야말로 대의정치, 자유민주 정당정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여기서 골이 때림.

 

국힘 지도부는 당연히 트럼프나, 레이건이나 대처처럼 했어야 했다. 

 

그런데 웬걸....전혀...

 

 

 

간단한 거 하나만. 

 

트럼프는 2016년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1기) 백악관에 유튜버와 SNS 인플루언서를 초대했다. 

 

원래는 그들을 기자회견실 맨 앞줄에 앉히려고 했지만, 당시 측근들이 워낙 반대해서, 그냥 초대해서 격려하는 걸로 끝내야 했다.

 

지금 2기에서는 드디어 정식으로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맨 앞줄과 맨 앞의 양 옆에 앉아서 직접 질문할 수 있게 됐다. 

 

즉, 당원들의 여론과 지지를 활용해서 공화당과 미국 정치를 아예 바꿔버렸다.

 

지금 장동혁도 그렇게 해야 되는데, 

여전히 미흡함. 

 

현재, 장동혁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100%가, 자유튜브 방송이나 디시인사이드, 일베 등만을 주로 소비한다. 주류언론은 도저히 못 봐주겠다면서 아예 거부하는 자유인들 투성이다. 

 

인터넷이 아직 불편한 70대 이상에서, 의외로 한동훈, 오세훈, 리준석 지지자가 많은 건, 이들이 여전히 주류언론(조중동)만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바꿔 말해, 

 

만약, 자유튜브, 디시인사이드, 일베, 페북, X, 인스타그램이 없었다면, 한국은 벌써 10년전에 공산화 됐다. 

 

지금, 실낱 같은 걸 부여잡고, 가까스로 자유진영은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비참한 처지가 돼 있음. 

 

전세계를 통털어 자유진영이 이렇게 위기에 몰려 있는 나라는, 이미 공산화된 나라를 빼고는 한국이 유일하다. 

 

그런데도.... 윤석열이나 박근혜는 자유튜버들이나 일베나 디시인사이드를 키워줄 생각을 꿈에도 못 꿨다. 

 

그렇게 멍청했으니, 죄다 감옥에 갇힌 것. 

 

 

간단하고 쉽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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