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으면 벚꽃 시즌이다.




내가 2022년 쯤에 탄천 갔을 때 벛꽃이 진짜 좋았다.

코로나 구속 풀린 첫 봄인가 그랬을 거다.



나 딸배 하는 삶에 항상 돈에 쫓기며 살다가




생애 처음으로 ,

내가 살았던 고시원에서 자전거 타고,

반원초등학교,신반포2차 거기있는 테니스장 앞 나들목에서 출발해서

과천까지 자전거 타고 갔다.  




압구정 청담 이렇게 지나게 되는데,  


학여울 까지 가면,  건너편에 보이는 '성원 대치 2단지' 앞에 심어진

벚꽃 나무들을 보면서,   감동하고 그랬다.


그때는 진짜, 눈 앞에 경치가 너무 좋으니까.

벚꽃에서 소리가 들리더라.


거기가 진짜 벚꽃 경치 성지임.





지도앱 로드뷰 사진이지만 몇 장 올려본다.



(안타깝게 11월 사진이지만, 양쪽으로 벚꽃이 있다고 상상해봐. 여기가 성지 들어가기 직전 지점이다)






(이때부터 경치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사진은 2013년 이지만,  2021년 쯤에는 저 버드나무가 머리에 닿을 듯이 자라있었다.)






(여기가 성지 입구 )







(저쪽 건너편에 보이는 나무들이 진짜 장관이다. 벛꽃나무가 줄줄이 심어져 있었음 )








(  11월 사진이라 미안하다.  저 아파트 아래 나무들 전부다 벚꽃이라고 상상해봐)




그러고 2024년인가, 25년인가 암튼 

그 때도 벚꽃 보러 자전거 타고 갔었는데, 

이상하게 사람 한명 안지나가더라.

벚꽃도 별로 안보이고..




그리고 아저씨들이 나무들을 막 베고 있는 거 처럼 보이던데,

어떻게 된건지 물어봤더니, 



겨울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벛꽃 나무들이

죄다 부러지고 쓰러져서, 벚꽃 행사도 다 취소 됐다더라.



내가 나무에 대해서 잘 몰라서 1-2년 만에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봄에도 한 번 가볼 예정이다. 

나무들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