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들이 정치판에 뛰어 들고, 1년 정도 지났을 때,
뭐 하고 있었는지를 생각해 볼 때, 전한길 정도면 나쁘지 않잖아.
딱 중2병, 질풍노도의 시기, 과도기를 겪고 있는 중인데.
잘 넘기면 한 단계 성숙할 거고, 잘못 넘기면 나가리 되는 거고.
아픈 만큼 성숙해 질 지. 아픈 게 병이 될 지는 지켜 봐야지.
근데, 용하게도 운은 따라 주는 거 같다.
===============================================
전한길이 보기에는 장동혁이 초심을 잃었다고 까든데,
내가 보기엔 전한길이 장동혁보다 초심을 잃어 가는 거 같아.
윤통이랑 밥도 묵고, 영화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마 다해서 그런가.
아니면, 미국 정치인들도 만나고, 이것저것 다 해서 그런가.
힘 있는 사람들과 인맥도 쌓이고, 주위에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하면,
당연히 영향력도 쎄지는데, 그럴수록 조심해야 돼.
까딱 잘못하면, 제어가 안 되는 그 힘에 자신이 다치기도 한다.
전한길 본인은 처음 아스팔트에 나왔던 그 초심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하겠지만,
그건 본인 생각인 거고,
내가 보기엔, 이미 상처도 많이 받았고,
그 상처로 인해서 쌓인 감정도 많고, 그것 때문에 충돌도 잦아 지고.
딱 중2병의 모습 같으다.
지금 선을 넘을락 말락, 간당간당하면서, 딱 중2병 증상같아.
본인을 믿고 따라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자신을 좀 돌아 봐야 한다.
지금 전한길의 모습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이가,
장전된 총을 가지고 노는 모습처럼, 위태위태해 보인다.
그 총으로 무고한 사람이나 자신을 쏘는 일은 발생하지 말아야지.
세력과 덩치는 커우는 것보다, 그걸 지키는 게 더 어려운 거다.
잘 지키고 컨트롤 해 나가려면, 본인 스스로가 그 수준에 맞게 성숙해야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