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왕립 해군 및 이탈리아 해군이 운용한 구축함. 다소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화력을 상당부분 유지하면서도 속력을 크게 올린 것이 특징이다. 함급명인 나비가토리는 탐험가, 항해사를 뜻한다.
나비가토리급은 과무장을 해서 자잘한 문제가 생긴 레오네급의 단점을 개선했는데, 바로 포와 어뢰관의 높이를 다르게 한 것이다. 원래 레오네급은 당시 트렌드인 전방 갑판이 높고 후방 갑판이 낮은 계단식 구조를 하고 있었는데, 모든 무장을 함체 중앙에 배치한 것은 좋았으나 후방갑판쪽은 연돌, 어뢰, 2,3,4번 포탑이 전부 동일 선상에 있어서 운용하는데 굉장히 걸리적거렸다고 한다. 이런점을 극복하기 위해 2,3번 주포는 1번주포수준의 높이에 위치하게 설계했다. 물론 무조건 높히면 포조작이 힘드니 주변에 충분히 포조작 인원들이 서있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거기에다가 함교 위와 후방 상부 구조물에 거리측정기(Rangefinder) 각각 하나씩 설치해 당시 구축함으로써는 특별하게 좀더 정밀한 포사격을 가능하게 했다.(당시에는 전방에 하나만 있는게 흔했다.) 당연히 포탑 3개의 높이가 거의 비슷하니 살보(일제사격)을 할때 조준하기 더 편하다는 점은 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