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PM2.5 연평균 농도 27.0㎍/㎥, 첫 '30 이하' 달성
공기질 우수 311일(85.2%) 기록… 관측 이래 최고치
2013년 '적색 도시'에서 2025년 '녹색 도시'로 '탈바꿈'
"과학적이며 법에 기반한 오염 관리 노력의 산물"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황사가 뒤덮이던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하늘이 맑아졌다. 이른바 '상시적 블루'를 실현했다고 한다.
2025년 베이징의 초미세먼지(PM2.5)연평균 농도가 사상 처음으로 3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떨어지면서, '푸른 하늘'이 더 이상 특별한 날의 풍경이 아닌 '일상'이 됐다고 중국 신경보가 19일 주장했다.
베이징시 생태환경국 부국장 류바오셴(劉保獻) 대변인은 최근 열린 베이징시 공기질 현황과 관련해 "지난해 베이징의 공기질 우수·양호 일수는 311일로 전년 대비 21일 증가했으며, 비율은 85.2%로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관측 이래 최고치다.
또한 중(重)오염 일수는 1일에 불과해 전년보다 하루 줄었으며, 역시 관측 이후 최저 기록을 세웠다.
베이징시는 '0.1마이크로그램' 단위까지 정밀하게 관리하는 대기질 개선 공략을 심층적으로 추진해 이른바 '상시적 블루'를 만들어냈으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맑은' 하늘을 유지할 계획이다.
류바오셴 부국장은 "2025년 베이징의 PM2.5 연평균 농도가 27.0㎍/㎥로 집계돼 처음으로 30㎍/㎥ 아래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또한 PM10(미세먼지), NO₂(이산화질소), O₃(오존) 등 주요 오염물질도 추가로 개선됐으며, 6대 오염물질이 모두 국가 기준을 충족해 공기질 전면 기준 달성을 실현했다.
류바오셴 부국장은 2013년과 2025년의 베이징 PM2.5 농도 분포 지도를 비교했다. 2013년에는 PM2.5 농도가 높아 전역이 붉은색 위주였던 반면, 2025년에는 모든 구역이 녹색으로 변화해 같은 색상 기준을 적용했음에도 색깔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베이징은 푸른 하늘을 보기 어려운 도시에서, 푸른 하늘이 상시적으로 머무는 도시로 바뀌었다"며 "베이징의 푸른 하늘은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용품이 됐다"고 말했다.
베이징은 지난 2014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일시적 강력 규제로 만들어낸 이른바 'APEC 블루'로 유명했다. 류바오셴은 이를 언급하며, "베이징시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청정공기 5개년 행동계획, '푸른 하늘 수호전' 3개년 행동계획, '1마이크로그램' 행동, 그리고 '0.1마이크로그램' 공략 행동을 연속적으로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성과는 '사람의 노력'과 '하늘의 도움'이 함께한 결과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정밀하고 과학적이며 법에 기반한 오염 관리 노력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