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0 02:48:49
못 생겼던 시절에는 쭈글쭈글 쭈삣쭈삣 남들 눈치 보고 목소리도 소심하게 내다가
성형해서 이뻐지면 자신이 세젤예라서 갑자기 주변 남자들이 하찮아 보이고 그래서 원래라면 못했을 무례한 짓을 하기도 한다
돈 없던 시절에는 츄리닝 입고 고개 푹 쑤그리고 다니다가
복권이든 비트코인이든 갑자기 평생 만져볼 수 없는 돈이 들어오면
고개 빳빳하게 들고 내가 제일 잘난 인간이라도 되는 것처럼 목에 힘주고 다니며 조그만한 시비꺼리조차 피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변한 게 아니라 스스로를 하찮게 여길 때는 드러낼 수 없던 밑바닥 본성이 이랬던 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