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건물 안에서 노숙을 하려고 했더니 신자들이 나를 들어서 성당 앞 길에다가 내던지더라.

 

그래서 성당 앞 길에서 잠들었다.

 

그렇게 자다가 인기척이 느껴저서 조용히 귀를 기울였는데.

 

어느 커플의 남성이 내 주머니를 뒤지더라. 

 

난 그 때 정말 누가봐도 행색이 초라한 가난뱅이였는데.

 

그런 나의 주머니를 뒤져서 기꺼이 돈 만원을 훔쳐가더라.

 

옆에 여성도 남성이 주머니를 뒤지면서 원래 이런겨 이러는데

 

전혀 말리지 않고 오히려 옆에서 신기해 하면서 좋아하더라.

 

그리고선 다시 잠들었는데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이 찾아왔다

 

경찰은 나를 깨우더니 무조건 뒷자석에 타고 동행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왜 그래야 하냐고 물었는데 동행하지 않으면 현행범으로 체포 하겠다는 어이없는 협박만 하더라(이게 정말 법적으로 문제 없는 행동인가?)

 

그래서 일단 뒷자석에 탓더니 경찰은 어디 버려둘 곳 없나 서로 비아냥 거렸고 내가 아무 곳에나 내려달라고 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어느 공사 현장 옆에 내려주었다.

 

그래서 난 거기서 모기에 뜯기며 다시 잠을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