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생각하는 대통령 후보들부터 일단 열거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봄.

공통점은 전부 초인적인 인내심과 투쟁력, 뼈저리는 시대의식을 갖고 있다는 점임. 그런데 자유에 대한 이해, 보수주의에 대한 이해는 대체로 상당히 얕은 편이다. 

 

이 후보들은 시간이 된다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 정치철학자에게 속성으로 과외를 받으면 될 듯 싶다. 약 한달 정도, 총 50시간 정도 받으면 되지 않을까? 지금와서 원전을 읽을 시간은 없지 않을까?

 

 

2. 먼저 내가 생각하는 최적 후보들. (무순: 그냥 생각나는 대로)

 

2-1. 이진숙

 

2-2. 이영풍

 

2-3. 김민수

 

2-4. 장동혁

 

2-5. 김소연 (대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전부 신인에 속한다. 

 

전부 내가 보기엔 안타까울 정도로 단점이 많다. 그걸 보강하는 게 시급함. 위에 말한 대로, 우선은 가장 시급한 것이 "보수주의"(conservatism) 가 왜 "자유"와 동의어인지를 이해하는 것. 이건, 한국 최고의 보수주의 정치철학자에게 속성 과외를 받아야 한다. 그런 교수가 있다면, 일일이 5번을 강의할 수 없으니, 죄다 한 곳에 몰아 넣고, 속성으로 한번에 8시간씩, 총 6번 정도 시간을 내든지 아니면 6일 연속으로 합숙 강의와 토론을 하든지...

 

그런 재교육과 강도 높은 토론과 사색이 없이는, 극좌파가 준동하는 미친 놈들과 싸워 이길 수 없다. 절대 없다. 먼저 이론부터 탄탄해야 하는데, 그 "이론" 자체가 다들 없다. 

 

다만, 김민수만은, 6일 코스중 마지막 날의 총정리 강좌, 8시간짜리에만 딱 한번 참여해되 될 듯. 나머지는 전부 재교육 받아야 함. 

 

 

 

3. 먼저 이진숙

 



 

■ 정신 못 차리고 있다. 지방선거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책을 카본카피로만 출판했다. 

디지털 판으로도 출판했어야 했다. 가령, 미국은 죄다 거의 100% 책이 디지털판으로도 출판한다. crema 나, google books 등으로 빨리 읽을 수 있게 했어야 하는데, 종이책으로만 출판했다는 건, 많은 걸 시사한다. 

 

감각과 대중의 눈길을 끄는 홍보력과 관심이 좀 떨어진다는 것. 

 

■ 한국판 virtue-signaling 에 빠져 있다. 그럼 100전 100패한다. 

 

가령, 방송위장 임명과정에서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법인카드 사용내역", 그것도 10년전 것까지 제출하는 바람에, 빵을 200여개 구매하면서 법인카드를 썼다는 이유로 "빵진숙"으로까지 희화화됐다. 

 

정치인으로서 나가려고 할 때, 거의 치명상을 초장에 입었다. 

 

왜? 착한 척, 올바른 척 하다가.

 

저쪽 미친놈들은 그런 거 없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위법/탈법/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도 눈깜짝 하지 않고, 목표 달성에 일로매진한다. 

 

반면, 자유진영 인사들은 착한 척, 올바른 척, 준법하는 척 하다가 전부 작살이 나 왔다. 패배해 왔다. 

 

그런 주제에 하는 말을 보면 가관이다; "우리 보수는 그러면 안 되지 않겠어요? 우리는 달라야 합니다"

 

참 한심하다. 그렇게 해서, "미친놈"들을 무찌를 수 있었다면, 당연히 옳은 게 옳은 것, 그렇게 하면 됐다. 

 

그런데 그게 아니지 않나? 판판이 깨지지 않았나? 바로 그런 ~ 척 때문에. 

 

virtue-signaling은 미국에서는 좌파가 해서 성공했지만, 자유진영이 했다가 미국도 작살났다. 그걸 간파하고 전부 깨부수고 나온 게, 바로 트럼프다. 

 

트럼프는 착한 척, 옳은 척, 올바른 척을 집어 치우고 미친놈들과 정면 승부를 벌였다. 그래서 이겼다. 

 

 

■ 가령, 이진숙은 미친놈들을 향해,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비판한다. 그걸 보는, 의식있는 자유시민은 속이 터진다. 자유 지성인들은 외치고 있다.

 

"병신아!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할 게 아니라, 너도 당장 내로남불 하라고! 내로남불 해서라도 이기라고! 언제까지 깨지기만 할 거냐?!"

 

투쟁 방법, 투쟁 철학 등 근본부터 바꾸라는 게 groundswell 인데, 정말 아직도 구태에 빠져서, 자유진영은 내로남불하면 안 되고 elegant 하게 stylish 하게 해야 이길 수 있다는 큰 착각에 빠져 있다. 

 

그렇게 해서 이길 수 있었다면, 벌써 이겼겠지. 하지만, 그렇게 해 오다가 지금 이 지경이 됐다. 조작하는 여론조사라 하더라도, 리재명 같은 저런 국정농단에도, 지지율이 60%~65%다. 

 

이 지경이 되도록, 자유진영 인사들은 "내로남불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우리는 착하고 올바르다, 우리는 법을 지킨다" 이러고 있다가 지금 멸종당하기 직전의 적벽 끝에까지 몰려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병신은 병신이라서, 아직도 virtue-signaling 하고 있다. 

이진숙도 저 지경이니 다른 후보도 뭐 볼 것도 없다.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나는 생각함. 

 

 

 

2-2.  이영풍

 



 

 

■ 대통령 꿈이 있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자기 그릇도 잘 모르는 듯, 그냥 국회의원 뱃지 다는 게 목표인가 보다. 

 

다 좋은데, 역시 사상적, 정치철학적 기초이론이 매우 취약하다. 반공주의적 자유주의라서, 자칫 한동훈 식의 좌파 쪽으로 빠질 수 있다. 물론 직감적으로 상당히 자유 이데올로기를 잘 이해는 하고 있어서, 조금만 공부하면 금방 될 듯. 

 

 

2-3.  김민수

 


 

 

■ 이번에 어처구니 없는 실언을 했다. 아니, 속내를 들켰다. 유튜버 연합회(?)가 초대한 것 같은데, 김민수는 나오면서부터, 

 

"이 극우 놈들한테 한 수 가르쳐 줘야 겠다"

 

는 도도하고도 찍어 눌러야 겠다는 마음이 표정과 언어에 그대로 드러나 버렸다. 

 

유튜버나 자유시민을 속으로는 "극우"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걸 그만 들켜버렸다. 

그래서, 그는 자유튜버들이 깔아준 멍석 위에서, 언어로 칼춤을 췄다. 

 

자유튜버들은 장동혁과 배현진, 김종혁 등을 축출하는 데까지만 이용하고는 곧바로 

훈육질에 나선다. 장동혁과 서로 이심전심했든지 아니면 꽤 깊이 상의했을 거다. 

 

■ 그건 뭐다?

 

한동훈, 김종혁, 배현진 등 소위 한가발 파벌을 제거하고는 그 파벌의 스탠스를 그대로 이어 받겠다는 행보다. 

 

즉, 여태까지 해온 건, 고작 "권력투쟁"이었을 뿐, "노선투쟁/이념투쟁"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결국, 장동혁-김민수는, 한동훈-김종혁-리준석 등을 제거하고, 그들 자리를 나꿔채서, 그들의 철학으로 그들의 방식으로 한번 해보겠다는 얘기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드디어 정상적인 자유시민들이 태동했다. 아니, 태어났다. 

장동혁-김민수는 그걸 간파 못하고 있다. 

 

김문수도 그걸 간파 못하고, "좌경화해서 소위 중도를 포용하려다가", 순식간에 정치 생명이 끝날 지경이 되는 걸 뻔히 봤으면서도, 또 저런다. 

 

여기서, 우리는 "트럼프"가 얼마나 위대한 인물인지를 엿볼 수 있다. 

 

사실, 트럼프 같은 인물은 한국인 중에서는 정말 나오기 힘들다. 이승만 한번 나오고, 인재풀은 고갈됐다. 다음에 또 100년은 지나야 이승만 2.0. 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봄. 장동혁-김문수는 지금 그들이 하는 방식을 취하면 또 참패한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지난 20년간, 국힘은 중도확장을 외쳤지만, 중도 확장은커녕, "자유진영의 급격한 축소, 소멸"만 초래했다. 방법이 잘못 됐다는 걸, 이제서야 비로소 자유진영서도 깨닫고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중도확장 때려치고, 극우라고 손가락질 받는 그 곳에 깃발을 꼽아라, 거기를 진지로 삼고, 거기서 싸우면, 거기로 의병과 원군이 몰려들 거다~ 라고 

 

하도 답답한 자유시민들이 그렇게 충고/탄원해 주는 데도, 장동혁-김민수는 또 중도확장이랍시고 좌파쪽에 기웃거린다. 

 

왜?

 

그들 자신이 자유와, 보수주의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확신도 없다. 그냥 반공주의에 가까운 어설픈 개념만 있을 뿐. 

 

그러니, 재교육 받고 자유진영에 깃발을 세우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봄.

 

 

2-4. 장동혁

 


 

 

■ 놀라운 지도자적 자질, 품성을 갖추고 있지만, 위에서 말했듯 역시 자유와 보수주의에 대한 이해가 얕아서, 자기 자신이 좌파인지 자유진영인지를 헷갈릴 수 있음. 자칫 잘못하면, 대통령이 돼도, 좌파, 극좌파 정책을 마구 채택할 수 있다. 

 

장동혁은 유럽의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이 왜 한국에게 역전 당했는지, 왜 프랑스가 선진국에서 탈락 일보 직전인지, 왜 노르딕 국가들이 1990년대에 신자유주의 개혁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등을 이해해야 한다고 봄. 

 

특히, 노르딕 국가보다 더 강력한 사민주의를 채택한 캐나다를 분석해야 한다. 

 

캐나다는 지금, 이름만 남아있는 나라다. 제대로 된 청년들은 죄다 (거의 100% ) 미국으로 내려와서 산다. 그래서 캐나다의 엘리트는 없다. 그 빈자리를 인도와 중국, 한국의 이민자들이 꾸역꾸역 채우고 있다. 

 

캐나다 국민들이 미국의 한 주가 되고 싶어한다. 그런 열망, 여론을 보고 받은 트럼프가 캐나다에게 51번째 주가 되라고 놀린 것. 굉장히 특이한 방식인데 (보통은 조용조용히 단계를 밟아가면서, 캐나다의 자존심도 세워주면서 합병을 추진할 텐데...)

 

지금 돼가는 걸 보면, 트럼프 방식이 오히려 그 과정을 앞당긴 것 같다. 캐나다 최대 원유 생산지인 Alberta 주민중 미국에 당장 편입하자, 미국이 되자는 비율이 금방 200% 이상으로 뛰었다. 현재 42% 정도 주민이 미국이 되기를 원한다고 한다. 다른 주에서도 미국 편입을 원하는 주민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장동혁은 이런 국제정세에는 매우 둔하다. 

 

 

 

2-5. 김소연

 


 

■ 김소연도 이영풍처럼 자기가 자기 그릇을 모름. 그냥 변호사나 하려는 듯, 아니면 뱃지 한번 달아야 내 뜻을 펼치지~~ 여기에 머물고 있는 듯함. 

 

또 아직 너무 어려서, 일단 여기까지만. 

 

 

 

2-6. 지귀연 판사

 


 

 

■ 윤석열에게 무기징역을 때릴 수밖에 없을 거다. 하지만, 만에 하나, 그가 윤석열 재판에서 기각, 각하, 무죄 판결을 내린다면, 

 

그는 당장 차기 대통령이 된다. (물론 법복을 벗어야 하겠지만)

 

 

내가 지귀연이라면 명판결문을 쓰고, 법복 벗고, 정치를 하겠다. 대통령되니까.

 

 

역사에 남는 판결문을 쓰고 싶으면 인공지능 7개에게 물어보면 된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처해 있던 상황을 그대로 인공지능에 알려주고,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해야 했냐고 물어보면, 놀랍게도 모든 인공지능이 

 

"비상계엄"

 

을 제안한다. 

 

"그건 좀 심하지 않나"

 

라고 물어보면, "좀 심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고 대답한다. 

 

즉, 정치적 편향성이 비교적 약한 인공지능들은 "무죄"를 넘어서 "비상계엄은 필요악"으로까지 판단하고 있다.

 

그 논리를 법리로 바꿔서 판결문에 쓰고 법복 벗으면 됨.

 

거기서 특히 한동훈의 행태를 지적해야 함.

 

법무부 장관으로서, 리재명 수사를 일부러 질질 끌어서, 리재명이 윤석열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탄핵시킬 수 있도록 심심상인적 협응) 은근히 김건희를 공격했다. 

 

리재명을 살려 둬도, 워낙 형편없는 후보라서, 자기가 나서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얕봤다. 

 

그리고는 김경수, 드루킹, 통진당, 더불당이 오랫 동안 써오던 여론조작 방법을 그대로 썼다. 주변 사람들이 죄다 그쪽이다 보니, 그들이 해오던 방식을 그대로 쓰다가 들켜버린다. 

 

리재명과 한동훈의 일대일 매치에서 낙승을 거두고 대통령이 되는 꿈에 빠져있던 한가발... 가발 벗고 찬물로 머리를 감아봐라. 정신이 퍼뜩 들지도 모르겠다. 

 

 

 

3.  다음, 현존 복서중 가장 천재적인 두 명의 공통점을 찾아보자. 

 

먼저 Jaron Boots Ennis 

 

 

 

 

 

 

다음 Naoya Inoue Monster

 

 

 

 

 

 

두 선수의 공통점은??????

 

 

두 선수의 복싱 스타일은 상당히 유사하다.

 

 

첫째. 바디 블로우(복부 공격)를 굉장히 잘 한다. 상당수 KO가 복부를 가격했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은 거의 형식적으로 복부를 치는데, 이 두 선수는 KO를 시키려고 복부를 친다. 복부를 칠 때의 펀치 각도가 다른 선수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둘째. 겅중겅중 뛰지 않는다. 대부분 복서는 겅중겅중 뛴다. 12라운드를 그렇게 경기하면, 최소한 300KCal 를 쓸데없이 소모한다. 하지만 두 선수는 그냥 걸어다닌다. 대부분 그냥 발을 링 바닥에 딱 붙히고, 걸어다닌다. 때문에 펀치력이 배가 된다. (펀치력은 마찰력과 체중의 함수) 체력을 저축할 수 있다. 

 

셋째. 아웃복싱, 인파이팅에 능수능란하다. 상대에 따라 인파이팅해야 할 때와 아웃복싱 해야 할 때는 정확히 간파한다. 

 

 

 

 

이런 공통점은 굉장히 유사한데, 왜 그럴까?

 

 

 

(정답)  둘 다, 아버지에게 권투를 배웠고, 지금도 트레이너가 아버지다. 나오야 이노우에의 아버지는 아마추어 권투 애호가였지만, 자론 에니스 선수의 아버지는 실지로 권투 선수였다. 그것도 아주 재능있는 선수였다. 사정상 권투를 포기해야 했고, 그 한 때문에 자녀들에게 전부 아주 어릴 적부터 권투를 가르친다. 

 

그래서 두 선수다, 일반 선수와는 확연히 다른, 감각적인 권투를 한다. 얼핏 보면, 권투를 위해 태어난 선수같다. 

 

그래서인지 Terrence Crawford 는 필사적으로 Jaron Ennis 선수와의 빅매치를 피하고 있다. 엄청난 수입을 올릴 수 있는데도, Ennis 선수를 피하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Jaron Ennis 와 경기하면 패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 

 

 

 

4. 권투처럼 정치도, 직접 부모에게 배우면, 못 따라 잡는다. 어려서부터 감각적으로 정치를 배웠기 때문에 그냥 일반인과 비교하면 넘사벽의 재능을 갖추게 됨.

 

일본이나 미국, 서유럽은 정치가 가업인 경우가 많다. 이걸 부정적으로 볼 게 아니다. 

그렇게 조기교육을 통해 정치적 재능이 넘사벽이 된 정치인들이 많이 쏟아져 나온다. 그게 결국은 적기에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게 아닐까 싶다. 

 

한국은 가업 정치인이 극히 드문 편이다. 

 

그래서 정치가 이모양 이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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