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악의 대통령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제일 선두에서 경합을 벌일 인물이 바로 문재앙이다. 그 뒤를 찢째명과 김영삼이 선두를 다투며 백만분의 1초를 향해 거침없이 결승선을 통과하려 들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문재앙의 인터뷰 기사를 들여다보니 여전히 현실 인식과 동떨어진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문이 한 개소리 중 “부동산 정책만큼은 실패했다”는 발언은 필자의 전두엽을 얼얼하게 만들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ᆢ부동산 정책만큼은ᆢ?!!

!!ᆢ쌍꺼풀을 확ᆢ!!

 

일단 문재앙이 실패한 정책만 나열해 보자. 대표적으로 부동산, ‘소득주도성장’, ‘탈원전’이 있다. 이건 평가의 영역이 아니라 결과의 영역이다. 집값 폭등·전세 대란·전기요금 구조 붕괴·기업 투자 위축. 국민이 체감한 것은 이념이 아니라 비용이었다. 그러니 “부동산만 실패”라는 말은 실패를 인정한 것이 아니라 실패의 범위를 축소한 말에 가깝다. 또한 적대국 돼지에게 기밀 자료가 들어 있는 USB를 전달하고, 반일선동으로 수많은 자영업자들을 힘들게 만들었으며 울산시장 선거개입과 조국사태를 일으키며 남녀ㆍ세대를 막론하고 갈라치기에 큰 성공을 거뒀다. 그와 더불어 서해 표류 공무원 사살 사건과 귀순자 강제 북송, 코로나 방역 정치로 국민들을 개ㆍ돼지처럼 통제한 점은 정책 실패 이전에 국가의 태도 문제로 남았다.

그뿐만이 아니다.

대통령이라는 자가 자국민의 고통엔 아랑곳없이, 지뢰로 다리가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드립을 치고 중국에서 기자들이 폭행당한 사건은 사실상 외면했다. 국가의 체면보다 이미지 관리가 우선이라는 인상을 남긴 장면들이다. 김보름 선수에겐 “메달보다 값진 교훈을 얻었을 것”이란 발언으로 사회적 고려장을 부추겼고, 월드컵 패전 후 실의에 빠진 선수들의 락커룸을 찾아 울고 있던 손흥민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웃던 장면은 공감 능력보단 연출 욕구가 앞선 정치인의 소시오패스적 행동으로 기억됐다.

 

!! ᆢ최고는 이거지ᆢ!!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지나간 뒤에도 반성은 없고 대신 “부동산만 실패”라는 식의 인식을 표출했다. 여기서 문제가 드러난다. 정책 실패의 인정이 아니라 실패 범위의 축소다. 정책은 결과로 평가받고, 평가는 책임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결과가 누적되어 있는데도 특정 하나로 한정해 말하는 순간, 그것은 사과가 아니라 해석이 된다. 그리고 해석은 언제든 자기 합리화가 가능하다. 결국 국민이 분노하는 지점은 과거 사건 자체가 아니다. 그 사건을 바라보는 태도다.

 

국민이 겪은 것은 부동산 하나의 실패가 아니라 경제·외교·사회 갈등 전반에서의 연속된 판단이다. 그런데 당사자가 그 전체를 부분으로 설명하는 순간, 기억의 충돌이 발생한다. 체감은 총체인데 설명은 단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논쟁이 끝나지 않는다. 사실관계 때문이 아니라 인식의 간극 때문이다. 정치에서 책임이란 잘못을 저질렀느냐가 아니라, 그 결과를 어디까지 자기 몫으로 받아들이느냐에서 갈린다. 그리고 작금의 인터뷰는 그 범위를 스스로 좁히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뻔뻔한 선택에 가깝다.

 

결국 평가는 더 냉정해질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실수보다 태도를 더 오래 기억하기 때문이다.

 

https://softmanman.tistory.com